자랑은 아니고

우연찮게 서유럽 갔다와봤는데.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내렸거든 처음..

내리자마자 공항앞에 베이지색으로 2열종대로 200미터정도 쫙 깔린게

BENZ 택시/콜밴임..콜밴은 그 울나라에서 응급차로 많이 쓰는 그 차 신형스타렉스랑 비슷한거

울 나라에서 과거와 현재에까지 이르러 성공=벤츠 인데 그게 참 좁은 나라에서 살면서 박히는 고정관념임.

그차가 어느 곳에 있느냐에 따라 의미는 참 많이 달라지거든.

한번은 내가 무단횡단 하려다 차가 급정거했는데도 문열고 나한테 미안하다고 손 들어주고..


그리고 맥주바에 가서 60?정도 되보이는 할아버지가 서빙하는데

얼굴에 웃음이 생글생글. 우리나라같으면 60먹고 저렇게 살고 싶지 않겠지만

그 사람들은 그냥 일하는게 즐거운거고 그 일 즐기면서 손님이랑 얘기하고 웃고 같이 한잔 씩 하고..

여유롭더라. 우리나라처럼 현실에 끌려가지 않고 자기 삶을 사는게 부러웟음.


그렇다고 우리나라를 까는건 아님. 우리도 내 자식에 자식때쯤 되서 선진국 대열에 서게 된다면 그렇게들 살고 있겠지 ㅋ

귀국하자마자 공항버스 내려서 빵빵대는 공덕오거리에서 진짜 한 10분간 서서 구경했다. ㅋ

얌전히 운전해야지,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지~ 다짐했지.









현실은 ...딱 일주일 후 ㅍㅍ드라이빙.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