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난아기까지 모두 따졌을 때 벨기에 국민 1인당 8만유로를 넘는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20일 일간 르 수아르에 따르면 작년 9월 말 기준으로 벨기에 가계가 보유한 금융자산의 총액은 9천95억유로(약 1천400조원)으로 1인당 평균 8만4천유로(약 1억2천600만원)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계 보유 금융자산이 9천억유로를 넘어서기는 사상 처음이며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9월 말과 비교하면 24개월 만에 1천억유로가 늘었다.

신문은 가처분소득의 약 6분의 1(17%)을 저축하는, 높은 저축률과 경기침체를 벗어나면서 주식시장이 회복세를 보여 가계가 보유한 주식 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르 수아르에 따르면 작년 3분기에만 은행 저축계좌의 잔고가 200억유로 이상 증가할 정도였다.

정치 불안정 속에 벨기에 재정위기 우려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공개된 가계 금융자산 통계는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벨기에 가계의 재무건전성이 탄탄함을 확인시켜준다”고 신문은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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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제외임... 시발 존나 잘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