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 25

실업계(관광고) 나와서 지금껏 주방에서 일하고있음

지금껏 대학다닌애들,차있는애들,잘사는애들 안부러웠음

우리집이 가난하긴 해도 우리부모님 정말 열심히 사시는 분이니깐

근데 2달전 본사에서 주방으로 검열왔는데 검열관으로 그 여자 처음봄
(나랑 동갑임)

검열 접견 내가 했었음 첫눈에 반했음

그뒤로 이것저것 일때문에  연락됨 내가 일하는곳 주방으로 자주 옴

올떄마다 나는 이것저것 만들어줌

많이 친해짐 근데 그여자 스펙이 너무 좋음

나는 고졸 그여자 서울 4년제

저번주에 퇴근하고 집에 가는데 그 여자 주차장에서 나오다 마주처 나 집까지 태워줌
( 차있는줄 몰랐음)

타고 집에 데려다주는 왠지 모를 자괴감이 느껴짐 외제차 삘나고 차도 엄청 좋아보임

알고보니 그 차 미니쿠페라고 함 꽤 좋은 차 같음

남자로서 내가 한심하고  일이 안잡힘

마음과 눈은 자꾸 그 여자 한테 가는데 지금 내 모습이 너무 한심함

여자 여럿 만나봤지만 이런적은 처음임 그냥 혼자 우울함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