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고교동창하고 커플끼리 만났거든
근데 친구가 대려나온 년이 존나 싸가지가 없었다.
어디 좃도아닌 쇼핑몰 모델하다 때리치고 놀고 있다는데
하는 짓거리를 보아하니 놀만큼 놀다가 나이 차서 결혼상대 찾는거 같더라고
여자 잘 모르고 성실한 내친구가 딱 걸린거지
그런데 정작 본인은 모르는거야 여자보는 눈이 없으니까.

내가 마냥 편하게 해줬더니 이 씹년이 너무 편했는지 집에 가면서 내 마크리 보고 웃더니
"차좀 좋은거로 바꿔요. 저런차 옆에 타는거 여자들은 싫어한다니까요ㅋ" 그러더라

참고로 나는 집에 투싼IX 풀옵을 킵해두고
얼마전 출퇴근용으로 산 마크리를 길들이기위해 끌고나온거고
내친구의 차는 좃도 이상한 스포일러 달아논 포르테쿱 중옵 이였다.

둘중에 무슨말을 할까 망설였지 "더 비싼차 보여줄까요? 집에 있는데" 아니면
"내 여자친구가 운영하는 쇼핑몰에 모델로 취직시켜줄까요?" 였는데
친구 얼굴을 봐서 그냥 웃어 넘겼다.

집에 갈라고 차 타니까 기다리고 있던 여자친구가 그러더라
오빠 친구차는 왜 문이 두개야? 애기 생기면 완전 불편하겠다. 라고

공부나 일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게
결혼하기 전에는 여자를 많이 만나보라는거다.

요즘세상 개념있는 여자 흔치 않다.
결혼하고 돌변해서 남편 등꼴 빨아먹는 연기력까지 갖춘 보슬년들도 널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