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말하면 알페온이 아니고 젬대우의 얄팍한 상술이 참 마음에 안든다고 해야겠지

알페온보니까 2.4는 최상위트림이든 깡통트림이든간에 휠이 17인치로 고정이더군

옵션으로 선택 할 기회를 주질않아...근데 휠 디자인이라도 멋있으면 모르겠는데 솔직히

차체에비해서 작아보이기도 하고 디자인도 좀 쪼다같더라? 고기굽는 불판처럼 생겼어...덕분에 동호회에선 18, 19인치 휠 매물을 구하거나

영맨한테 부탁해서 몰래 인치업 하는사람들도 보이고 그냥 사제 휠 낑기고 댕기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더군

덕분에 깡통과 상위트림사이의 경계가 없어지다보니 사람들은 당연히 더 비싼 3.0으로 가려고 할거야

근데 3.0 하위트림을 보니까 2.4에도 달려있는 hid제논램프가 없네? 그럼 또 한급 올려야 와꾸좀 살겠구나

문제는 여기서부터 2.4와 3.0의 가격이 300만원이나 차이가 난단말이지 2.4 사려는사람들 그냥 엿먹으라는거야 뭐야

\'옵션이 뭐가중요하냐! 기본에 충실한 알페온이다~\' 하면서 딸딸이 치라는거야 뭐야
 

그리고 usb랑 아이팟단자가 기본이 아니고 200짜리 순정네비를 박아넣어야만 딸려오는 옵션이라는건

진짜 이해 못하겠다...요즘 경차에도 기본으로 달려나오는걸 저렇게 엮어팔 생각을 어떻게 했지? 우리 젬대우 배짱 진짜 두둑해


또 하나는...개인적으로 준대형과 중형사이의 확실한 차이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리어암레스트 리모콘이야

크칠이나 서민칠 그랜져만봐도 중간트림에 다 달려나오는 기능이지 근데 우리 젬대우의 알페온은....?

3800만원짜리 트림에다가 240만원을 더 얹어서 프리미엄멀티팩인가 뭐신가를 추가해야지 겨우 껴주네?

아니면 4천만원짜리 최상위트림으로 가던가...이거 진짜 어쩌라는거야 ㅡㅡ 이젠 하다하다 그랜져가 정말 좋아보인다

그랜져가격이 tg때에 비해서 몇백이나 더 비싸졌다고 아웅다웅거리지만 알페온 가격표보고 그랜져 가격표 보면

그래도 \'실하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 알페온은 그에비해서 트림을 계속 올려봐도 \'허하다\' 라는 생각이 더 드는 것 같아

사실 우리집 알페온 el240프리미엄 계약하고 지금 기다리는 중인데, 젬대우한테 섭섭한게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