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에 SK엔카에서 2010년형 7000뛴 놈 인수했습니다.

매일 타는게 아니라 이제 1만찍었는데 현재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장점은
사이즈.. 차고가 거의 SUV에 맞먹음..시트고도 높아 롱다리에게 좋음
오디오.. 최고임..THX시스템이 들어가 있는데..  특히 10기가 하드가 달려있어 씨디 복사해 넣고 다니는데 편리함.

            mp3도 복사되면 더 좋았을 텐데
에어백.. 미제차의 유일한 장점이 아닐까 생각함...사고가 나 봐야 뭐가 좋은지 알겠지만..
내장.. 대시보드까지 가죽으로 발랐는데 상당히 고급스러워 보임..
에어컨 및 통풍시트.. 한마디로 파워가 세다..근데 좀 시끄러움
차간거리 유지해 주는 크루즈 컨트롤.. 편하긴 한데 저한텐 크게 유용하진 않네요
뒷좌석 선루프.. 없는거 보단 나음
키패드 도어락.. 비밀번호로 차문 열고 잠그는거 은근히 편함.
음성제어장치..음성으로 오디오 공조,네비등 콘트롤 가능 근데 콩글리시 인식 못 함.."라디오 온" 하면 못 알아 들음. "뤠이디오 안"해야 알아 들음

희소성 .. 이전에 타던 놈이 307SW가솔린 버전인데 초기엔 이 차를 한달에 한번 보기도 어려웠음(지금은 흔하지만)

            MKS도 아직은 길에서 보기 어려운 레어카..

네비게이션..수입차치곤 화면도 크고 이전에 쓰던 맵피가 달려 있어 편리함 근데 터치가 좀 무딘편..꾹 눌러야 함
ps.승차감이야 그 덩치에 그 배기량에 묵직하게 흘러가는 느낌이 개인적으로 좋네요. 엔진음도 크지도 작지도 않은게 오디오 끄고 들어도 좋은 느낌을 줍니다.

개인적으로 착좌포지션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mks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

키가 좀 큰(182)저에게 딱 맞는 포지션이 나오네요.

단점
연비..3700씨씨 2톤짜리 차니 좋을리 없음
스마트키부재..뭐 공군이 쓰는 전파랑 같은 주파수라 못 들어온다나..별로 불편하지는 않아 따로 달 생각은 없네요.
트렁크가 너무 깊어서 그런지 뒷좌석이 좀 좁음.. 차 덩치에 비해 좁은거지 타 차종에 비하면 넓음..근데 트렁크 입구 무지 좁다..
유지비..타이어 한 짝에 80만원..굿이어, 미쉐린, 콘티넨탈에서만 나옴..앞 범퍼도 무슨 레이더 달렸다고 교체하면 마티즈값 나온다던데..

공조변환 ..공조 모드변환을 터치스크린으로만 해야하는 점이 불편

결론..

잔고장만 없으면 가격대비 최고의 세단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