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부터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몇대가 주차되어 있는걸 출퇴근 하면서 스윽 보긴 했는데 갠적으로 뒷태는 샤방하니 갠춘한 것 같았음

구정 연휴 지나서 오늘 아침에 TG 미션오일 교체하려고 집 옆에 있는 블루핸즈에 차 맡겨놓고 퇴근하면서 찾으러 갔더니 HG 2대 정비 중

한대는 익숙한 뒷태를 보이며 언더코팅중이라 바로 눈치챘는데 한대는 전면을 봤더니 전혀 HG인줄 몰랐음.

역시 사진과 실물은 100% 틀린가 봄... 일단 생각보다 전면 차고가 낮은데다 전혀 세단같이 보이질 않았거등 앞면만 봐서는 YF인줄 알았...

이게 또 차주가 차를 너무 드럽게 해놔서 -_-; 먼지가 소복히 앉았는데 보닛에 꼬꼼화들이 손가락으로 "똥차" "꺼져~" 이런 낙서를 도배를

해놔서 도저히 출시된지 한달도 안된 HG라고 생각 할 수가 없었음 ㅠ.ㅠ 아마 블루핸즈 들어온 이유도 애들이 열쇠 같은걸로 긁고 지나가서

부분 도색땜에 온게 아닌가 함... 비싼 새차 샀으면 잘 좀 돌봐가면서 타지 -_-;

내 TG 바로 옆에 주차되어 있어서 살짝 돌아가며 크기 비교를 했는데 그랜저 시리즈 중 가장 컴팩트해 보이긴 함...

타보질 않았으니 성능에 대해선 왈가왈부 할게 없으니 그냥 외형만 봐선 신기한게 차고 외에는 크기가 크게 차이나 보이진 않은데 살짝

떨어져서 같이 보면 착시인지 뭔진 몰라도 TG가 월등히 커보임... 자동차 디자인이라는게 대단하긴 한가봄...

3줄 정리 + @

1. HG 그랜저 뒷태는 나름 섹쉬했다.

2. HG 그랜저의 사진과 실물은 틀렸다.

3. 그랜저 시리즈 치곤 생각보다 작아서 좀 놀랐다.

+@ 갠적으로 TG를 몰지만 그랜저 시리즈 중 외형상 가장 중후한건 XG가 아닌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