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남이 옛날에 푸조영맨이라 한대 팔아 줬음
당시 등록비 포함 3500만원에 해 줬음
초기 출시 된 가솔린버전은 어처구니없는 가격정책에 지금도 초 레어임(짤방이 초기 가솔린 버전..그나마 팔린 디젤버전과 페이스가 다름)
그 돈이면 그랜저도 살 수 있었지만 처남 살려 주는 셈 치고 그냥 계약

일단 시트고 높고, 천정 높고, 파노라마 선루프 개방감 훌륭(이건 정말 최고임..열리지는 않지만 이런 사양은 푸조 최고의 옵션)하고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좋다고 생각.
7인승이라 가끔 6명(어린이 2 어른 4)이 타고 놀러 다니고, 짐 많이 들어가 장 보기 편하고, 사람 4명에 자전거 4대가 들어가는 놀라운 놈임 근데 차는 작아 주차 편하고 등등

근데 사자마자 주행 중 엔진꺼져 ecu인가 업글-그 후 엔진꺼짐 없음
변속기고장으로 8회수리..7번째 미션 교체, 8번째 컴퓨터 교체..후 2년간 문제 없음
무슨 포르쉐가 만든 4단 미션이라는데 센터가 정비실력이 없는 듯...
그래도 이 놈 편의사양이 거의 없어 잔고장은 없음..
간혹 생기는 트러블도 쉽게 고침..예로 스티어링휠에서 돌릴 때 삑삑소리나고 좀 뻑뻑해 져서 센터갔더니 기름 한번 뿌리니 고쳐졌음. 선루프도 열고 닫을때 삑삑거려서 기름 좀 칠하니 조용해지고..

오디오 너무 후져서 30만원주고 파이오니아 1din으로 교체..스피커가 후져서 근본적으론 저질사운드지만 교체 전보다 많이 나아짐 

차안 소음이 심했는데 타이어 교체 후 노면 소음 많이 적어짐..정차중엔 조용한데 주행중엔 엔진소리가 바로 들어옴..동호회에서 무슨 방음장치하면 소나타만큼은 조용해 진다는데 오디오 크게 틀고 그냥 탐

승차감은..한마디로 하드해서 무지 덜컹거림..그래도 가고 서는 능력은 좋은 편..특히 코너링 예술임..

작년에 마눌이 면허따서 11년 된 회사차 구아방이 범퍼카로 몇 달 몰다가 이 놈 물려줌
현재는 애들 학교 학원 마트 셔틀용임..근데 연비가 6도 안 나옴 마눌 운전습관에 문제가 있는 듯

애초 마눌한테 새차를 사 주려고 알아 봤음..어차피 셔틀용이라 작은 놈 위주로 알아보다가
작은놈 새차 가격에 대형차 중고 좋은 매물이 나와 그거 질러 버리고 마눌은 그냥 푸조 탐

현재는 usb에다가 구구단노래, 피아노학원에서 들려 주라고 하는 음악 같은거 넣어 놓고 다니면서 애들이랑 신나게 타고 다님
초보라 앞뒤 범퍼 다 긁고 다님..그래서 후방카메라 달아 줬음..
차에 관심없어 그냥 퍼질 때 까지 타겠다고 함..그러라고 했음.

막 타기는 실용적이고 좋은 놈이지만 우리나라 푸조는 가격이 문제임..우리나라에선 그냥 i30cw 타는게 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