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 오늘 하두 할일 없어서 집에서 빈둥빈둥 거리다가 그닥 잘 아는 사인 아니고 그냥 쫌 아는 여잔데 시간이나 때울까하고 연락했음

근데 ㅅㅂ 처음에 이년이 팅기더니 급 보자고하네

암튼 도착해서 불러내니 친구랑 둘이 술마시는 중이었는데 친구혼자 놔둘수가 없다고 설레발

그래서 \'껒여\'를 외치면 보내줬는데 문자질로 30분만 기다려 달라고함

그래서 집에가다말고 차돌려서 되돌아가는데 또다시 급 피고하다며 사람 졸 짜증나게함

그래서 졸 지랄 했더니 그럼 친구 바래다주고 둘이 잠깐만 이야기하자고함

그래서 거기까지 간게 아까워서 아랐다고함

근데 부왘...친구가 완전 딱 내슬탈..그래서 바래다주는내내 완전 화기애애 말도 서로잘맞고 그리고 친구내려주고 그년이랑 단둘이 남게되니

급 정적...써늘...그리구선 그년이 술마시자길레 너 피곤하다면서 먼술이냐 그냥 차한만 마시고 짧게 할얘기만 하고 가자고함

그랬더니 이년이 계쏙 BAR에 가서 칵테일 마시자고 졸라댐 순긴 필이 확와서 나 술못마신다 그러니 그냥 차마시러가자고함

그랬더니 이년이 무알콜 칵테일도 많다면서 계속 BAR에 가자고 지랄함

이에 굴하지 않고 술도 안마실껀데 술집 왜가냐며 버팅김

존나 짜증나서 그냥 바로 고홈하려고 하는데 이년이 뜬금없이 오빠 몇살이냐고 쳐물음ㅋㅋ

순간 어이 상실해서 이거 뭐하는 *인가 잠시 고민때리다 그냥 짜증나서 담에 다시볼껏도아닌데 그냥 입에서 나오는데로 말함

그랬더니 더 어처구니 없는게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오빠 **살 아니였어? 그럼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또다시 조낸 지랄함 나이 뻔히 알며서 왜물었냐 사람 떠보냐 ㅅㅂ 내가 그리 만만해보이냐 등등

그렇게 가는길 내내  차안에서 조낸 싸우다가 그냥 "너 집에가 너랑 할얘기 없음요" 하고 보내버림

그리구나서 후회되는게 그때 그 친구 완전 내스타일이라서 번호도 땃구해서 작업걸어볼까하는데 이년이

친구한테 내욕 미친듯이 하면 어떻하죠??

지금이라도 잘못했다고 빌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