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때는 2006년.. 면허를 따자마자 아버지와 함께 중고차판매장으로 향했다.

가기전에 아버지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아반떼XD를 염두해두고있었다. 다른건 생각도 하지 않았지.

딜러분이 여러 아반떼들을 보여줬는데, 크게 마음에 드는 놈이 없었다.

튜닝된 검은색 아반떼XD를 보고있다가 그 옆에 서있던 하얀색 준중형을 우연히 쳐다보게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라세티(max)였다. 오 ㅅㅂ 이거 왠지 삘이 확 꽂히더라.

그 전까지만해도 아반떼XD가 젤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처음 본 라세티를 보고 완전 마음이 바뀌어버린것이다.

아버지도 마음에 드셨는지, 이게 더 괜찮아보인다 라고 하셨다.

사실 아버지나 나나 차에 대해선 까막눈이었다. 단순 외관으로 봤을때 이뻐보여서-_-ㅋ;

2005년식이었는데 뭐 거의 새차에 가까웠었지.

현재 2011년.. 6년째 타고있는데, 잔고장 한번도 없이 잘 타고있다.

차 고장으로 공업사나 카센타 가본적이 한번도 없네; 오일교체하러만 다녔지;

중고 잘못사면 돈 무쟈게 나간다고 하던데.. 고장이 한번도 안나서 오히려 불안하다; 언제 폭발하는건 아닌지

근데 이게 참;; 한 차만 몰고 다니니까 이제 좀 질려서, 요즘 막 차 바꾸고싶은 충동때문에 미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