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슈퍼카의 자존심인 맥라렌이 경주용차가 아닌 일반도로용 슈퍼카인 McLaren F1(1992년 5월)이후 새롭게 선보인 모델이다. 이전에 메르세데츠 벤츠사와 함께 메르세데츠 벤츠 맥라렌 SLR의 제작에 함께하였지만 독자적인 맥라렌 브랜드는 약 20년만에 첫 모델이다. 맥라렌이 McLaren F1 단 1종류의 모델만으로 슈퍼카로서 명성을 날릴 수 있었던 것은 F1 레이싱팀으로서의 명성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2005년 부가티 베이론이 최고 속도 기록을 깨기전까지 1995년식 맥라렌 F1이 최고 속도 387km/h로 10년 동안 기록을 유지하였던 기술력 때문이다. 그밖의 많은 요소 때문에 20세기의 마지막을 가장 뜨겁게한 슈퍼카라 할 수 있다. 그 맥라렌이 새롭게 선보인 MP4-12C는 MaLaren F1과 는 다르게 부가티 베이론, 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 페라리 599 GTB와같은 경주용차와 다름 없는 극한의 성능을 추구한 것이 아니라 람보르기니 갈라르도, 페라리 458 이탈리아, 포르쉐 911 터보등과 같은 슈퍼카와 경쟁할 수 있는 모델이다.

이전 모델인 McLaren F1이 F1이라는 이름에서 포뮬러 레이싱팀의 색깔을 느낄 수 있었듯이, 이번 모델인 MP4-12C에서도 그러하다. MP4는 1981년부터 도입된 모든 맥라렌 F1 머신의 섀시를 가르키며 12라는 숫자는 내부적으로 통용되는 VPI(Vehicle Performance Index)의 지수를 C는 탄소섬유(Cabon-Fiber) 기술을 뜻한다.

파워트레인은 3800cc의 배기량과 V8 트윈 터보차저 엔진으로 무장하였고, 7단 듀얼클러치 기어박스를 장착하여, 최고 출력 600마력, 최대 토크 61.8 kg.m의 힘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3초 안팎이고 최고 속도는 322 km/h이다. 3800cc의 배기량으로 이런 성능이 가능한 것은 강성은 높으나 무게가 80kg 밖에 안되는 탄소섬유 섀시 때문이다. 때문에 차량의 전체 무게가 1300kg 밖에 되지 않는다.

가격은 미국 기준으로 22만9000달러(약 2억 5755만 6300원)으로 이전 모델에(1995년에 약10억) 비하면 매우 싸다. MP4-12C는 영국 워킹에 위차한 맥라렌 오토모티브사의 맥라렌 테크놀로지센터에서 연간 1000대 안팎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Engine>

Configuration: M383T 90˚ V8

Location: Mid, Longitudinally mounted

Construction: Aluminium block and head

Displacement: 3,800 cc

Asipration: Twin Tubochager

<Drivetrain>

Chassis / Body: Carbon fiber MonoCell with Aluminium front and rear subframes

Front suspension: Double wishbones with Proactive chassis control

Rear suspension: Double wishbones with Proactive chassis control

Brakes: V-discs, all-round, ABS

Gearbox: SSG 7-Speed Semi-automatic

Drive: Rear wheel dr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