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집 기사 하시던 횽아가,

타시던차 사서 독립 하셨그등.

한 2~3주 전부터,

포크렌에 매연이 자꾸 올라오더래.

장비가 02년식, 년식이 년식인지라.

브란자가 다됐나 싶어가,

공업사 에다 물어볼라꼬 문의를 한거야.

" 햄, 내차 매연이 갑자기 올라 오는데 ? 브란자 탓인교 ? "

" 니 기름 정품 때나 ? "

" 저는 주유소 기름밖에 안썼는디요. "

" 그라마, 그 주유소, 배달 올때 배달차를 조지봐라. "

뚝....

그날 점심시간에,

배달차 불러 놓고,

밥먹고 오니,

배달차가 오더래.

포크렌 시동 걸어서,

배달차 들어오자 마자,

바가지로 입구 막고,

기름 넣었데...

다 넣어갈 무렵,

" 저기, 아재요, 내 말통에 기름 한통만 받아봅시다. "

" 예? 무슨일로 그러시는지? "

" 내차가, 매연이 하도 많이 나와서, 공업사에 물어보니, 기름탓인가 한번 보라 케서요. "

" 예? 사장님께 여쭤봐야..? "

" 사장은 무슨 사장? 말통에 함 빼보자는건데, 와? 뭐 문제 있능교 ? "

" 그게, 저도 물어봐야... "

알고 보니,

경유에 등유 섞어 파는거...

알바가 둘러 대더래.

오기 바로전에 등유 배달 갔다 와서,

앞에 호스 부분 약 10~20L 가량은 등유가 들어갔을수도 있다고...

" 전화해서 사장 바까 보소. "

" 예, 여기 기름 배달 시킨 XXX 데요, 이번달 기름값 결제 못하는줄 아소. "

자초 지종을 설명하고,

" 지금 여기서, 경찰 부를까? "

하니, 주유소 사장이 하소연을 하더래...

기름 팔아 남는거도 없다느니 어쩌느니....

강에 기름팔았던거도 돈이 아직 못들어와서 그랬다느니 어쩌니.......

" 이유 불문하고, 내는 이번달 기름값 못주니까 그런줄 아소, 이때까지 속고 넣었던거 생각하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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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훃님이 차 수리비조로 80만원 정도 깎기로 했다는데,

그래놓고 계속 거래 하자는 그 주유소 사장은 양심도 없는건지..

나같으면, 경찰 불렀을듯.....

주유소 사장은 그거 걸렸으면,

몇천 벌금에, 영업정지 아냐? 그치?

80에 싸게 쇼부본듯....


차얘기- 쇠바쿠=ㅊ 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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