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이 발생한 지 9개월이나 지났지만 대한적십자사가 아이티에 지원한 돈은 12억 원에 불과하다. 지원액 사용내역을 보면 국제적십자사연맹을 통한 지원 6억7500만원, 의료단 항공료 2억원, 의료단 운영비, 8300만원, 긴급물자 수송비로 1억6500만원 등이다. 아이티 주민에게 직접 전달된 돈은 거의 없다고 강 의원은 밝혔다.

강 의원은 의료단 운영과 인력비에만 4억 원을 썼고 네 번 의료진을 보냈지만 각 팀장 일주일씩만 머물다 왔으며 1~3진 의료진에는 소아과와 산부인과 의사조차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특히 구호팀이 아이티에 들어가기 전 머물렀던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국민 성금으로 고급호텔에 묵었으며 한 한국식당에서 1만원짜리 소주까지 마셨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국감 답변을 통해 “중국 지진이나 쓰나미와 같은 경우에도 최대의 효용을 내기 위해 구호자금을 3~4년에 나눠 쓰고 있다”며 정기예금에 대해서도 조금이라도 이자를 불리기 위한 의도였다고 해명했다.

e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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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됐다 일찍 잤는데 지금 일어남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