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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하고 관계는 없는데  현대 귀족 노조들에게  방법  쓰는거것 어떄?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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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괴롭혀서 점심도 제대로 먹지못한다니까요. 강제수용소라도 이러진 않을거요.” “제발 좀 살려주시오. 너무 정신이 혼란스러워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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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실력 화제!</U></DD></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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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전남 영암 대불산단 보워터 코리아 노조원들은 갈수록 도를 넘는 사측의 노조탄압에 진이 빠져 있었다.

점심시간 폭행, 화장실 허락받고 가기, 퇴근길 테러, 노조앞 감시카메라 설치, 노조사무실 출입저지, 노조간부 전원 해고…. 확인된 노조 탄압 사례만 해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이미 사라져버린 ‘노조 압박’이 이곳에선 버젓이 일상사가 돼버렸다.

이 회사는 미국의 세계적인 제지회사 보워터가 1996년 한라제지를 인수, 설립했다. 주로 신문용지를 만들어 국내외에 팔고 있다. 전체 직원은 219명. 이 가운데 노조원은 83명이다.

노조원 이모 씨(42)는 지난달 18일 회사 식당에서 “밥이 넘어가느냐”며 먼저 시비를 걸어온 관리직 사원·비조합원들과 말다툼을 하다 폭행을 당해 병원에 입원중이다. 이튿날 노조원 정모 씨(40)는 퇴근길 오토바이를 타고 공단 대로를 달리던 중 갑자기 비조합원 1명이 몸을 낚아채는 바람에 도로에 나뒹굴면서 뇌손상을 입었다. 정씨는 보름간 입원치료를 받았지만, 여전히 매일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6일 점심을 먹다 관리직 직원들로부터 온갖 욕설을 들은 노조원 차모씨(50)는 “10살 이상 차이가 나는 직원들이 쌍소리를 하며 인격적 모독을 해도 참아야 했다”면서 “사측은 언제나 싸울 빌미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원들은 2008년 10월 노조활동을 하던 노조 간부 오모씨(당시 40세)가 “너무 힘들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상황을 떠올리며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오씨는 사측으로부터 그해 7월에 있었던 부분파업에 대해 손해배상 책임을 묻겠다는 통고를 받고 고민하다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이 노조에 격한 대응에 나선 것은 지난해 12월부터. 노조간부 6명 모두를 전격 해고하는 등 노조원 40여명에게 징계를 내린 것이 신호탄이 됐다. 사내 집회 등으로 업무를 방해했다는 것이 이유다. 그러나 이는 전남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지난달 16일 부당노동행위로 판정됐다. 노조 측은 이같은 노조탄압이 2006년 4월 현 사장이 취임하면서 본격화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회사 형태를 주식회사에서 유한회사로 변경, 노조에 경영정보를 차단한 것을 시작으로, 이듬해부터 임금협상·단체협약 경신을 지연시키며 5년째 노사가 맞서 있다. 특히 2009년 12월엔 그동안 유지돼오던 ‘2006년 단체협약’까지 무효화시켜 노조 반발을 더욱 키우고 있다.

노조는 국내 제조업계 사상 처음으로 ‘단체협약해지효력 무효확인소송’을 내고 법적투쟁을 하고 있어 노동계의 관심 사안이 되고 있다.

정태욱 노조지부장은 “사측은 내내 협상에 응하면서도 터무니 없는 적자 타령을 하며 의도적으로 대화를 회피해왔다”면서 “매년 70억~80억원을 미국 본사로 보내는 현실에 비춰볼 때 적자 운운은 노조를 압박하기 위한 술수”라고 말했다. 그는 “정말로 회사가 힘들면 정식으로 인원조정·임금삭감 등 구조조정을 하자고 해야하는데도, 이에 대한 관심은 없고 오로지 노조 탄압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측 관계자는 “그동안 일어난 노노갈등을 노조탄압이라고 보는 것은 곤란하다”면서 “노조가 오히려 회사 목조르기를 하고 있다”고 맞받았다.

최근 전체 노조원을 상담한 조선대 산업의학과 이철갑 교수는 “노조원 대다수가 장기간의 노사갈등으로 정상적인 사고가 힘들 정도로 심리상태가 피폐해져 있다”면서 “이른 시일안에 적극적인 치유가 이뤄지지 않으면 돌발적인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