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부서에서 무슨일을 하는지가 젤 중요한거 아닐까여?

저는 2010년 1월초에 꼴데쇼핑 대졸신입사원으로 입사해서 매장에서 열심히 일하다가

8월에 본사로 발령받았지요. 자세한 계열사는 비뮐 이라지만 (백화점 마트 슈퍼 K7중에 하나 면세점은 넘사벽이라 패스...)


처음에는 본사와서 수치 다루는 부서로 발령받아서 sum시작해서 vlook으로 놀다가 offset등등 이상한 함수랑 노는 부서였지요.

이때 엑셀 제대로 처음해봄요. 처음에는 sum밖에몰랐슴 ㅋㅋㅋ

물론 전공과는 전혀 무관하고 적성도 안맞아서 캐버벅되는 찰나에


어떻게 저떻게 해서 홍보쪽으로 다시 발령받았지요. 이런 인사 케이스는 흔치 안하고 하던데 뭐 제가 잘나서 그런거는 또 아님.

지금은 전공이랑 전혀 무관하고 한번도 해본적 없는 홍보쪽에서 일하고 있지만 이게 또 엄청 잼있슴.

기자 만나고 사진기 들고 취재나가고 봉사활동 기획도 하고 사회공헌 기획도 하고

가장중요한 일은 기자님들 후빨임.


회사가 잼있는게 머냐면.

내 월급 200만 300만 아웅다웅하지만 내 손구락질로 회삿돈 몇천을 이리굴리고 저리굴리고 하는게 너무나 매력적이라는거

물론 나는 꼬꼬마이고 부서 특성상 저정도가 한계지만 타회사 횽들은 손구락하나로 몇억 몇백억씩 굴리고 그럴거라고 봐요.


물론 배이사횽이 천만벌었니 머니 하는거 보면 인간으로서 당연히 배아프고 부러운거는 사실입니다만

회사 생활하면서 회사 소속이 아니면 저얼대 하지 못하는 일들을 할때 이래서 ㄷ ㅐㄱ ㅣ업이 조쿠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함요.

여튼 이런맛에 저는 이 월급(적지는않다고봄요) 받고 회사 댕기는거 참으로 만족합니다.


아주 바람직한 신입사원의 마인드라고 칭찬해주셈요ㅠㅠ 라고 해도 오늘은 포풍디씨짓 에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