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자꾸 선량한 차갤애들한테 이상한 논리 집어넣어서
순진한 애들 낚일까봐 내가 나름 문제점을 집어준다

테클인지 주의자인지 친구야. 너가 아무리 논리적이려 해도 틀린점이 많은거 같고 
모르는 부분도 많은거 같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진리가 있어.
그건 누구도 너에게 꽁돈을 주지 않아. 부모님이랑 복권, 연민에 의한거 빼고..
이외에는 알게 모르게 다 대가를 치뤄야 한다고 보면 된다.

다단계 회사들 중에 정말 인지도있고 성공이 된 기업들도 있지만
걔네 회사들은 결국 판매 못하면 돈 못버는건데 그 물건들이 좋아서
일반인들도 많이 쓰니 장사가 되는거고 너희네는 아닐것 같다.
물건이 좋아서 장사가 되는곳에선 굳이 너처럼 돈을 넣고 자기네 물건을 살 애들을 바라지 않지.

대충 설명 들어보니깐 이런 구조라며
너가 일단 들어올때 회사에 얼마를 내고 들어와, 그리고 너가 회사에 친구들을 데려와
그리고 그 친구들도 너희 회사 물건을 한달에 얼마씩 무조건 사야돼(1차친구들)
이 친구들이 또 친구를 데려와 얘네도 얼마씩 무조건 사(2차)
얘네가 만약 15만원씩 한달에 산다고 치면 너한테 1차 소개해준 애들 산 금액의 몇%, 예를 들어
5만원은 너한테 입금이 돼, 2차로 온 애들은 예를 들어 3만원이 너한테 입금이 돼

너는 결국 너가 소개해준 친구들 삥을 회사를 통해 뜯고 있는거가 되지.
결국 회사는 앉아서 너랑 너 친구들이 서로 돈을 주고 받는걸
중간에서 중개하며 너 친구들의 돈을 같이 뜯고 있지 합법적으로..상품의 마진이란 명목으로.

천재적인 방법이지 이런 생각을 해낸 사람은.
고정적인 물건의 수요층을 사원이란 이름으로 만들어내고, 대신 마진의 몇프로를 다시
환급해줌으로써 사원들은 월급을 받는 기분을 받게 해주고, 나가려고 하면
그걸 소개해준 애가 결국 다시 다 토해내게 만드니 회사는 손해가 없으니깐.
결국 앉아서 돈을 버는 놈은 회사가 되는거지.
너랑 너희 친구들은 서로 아는 사람의 돈을 돌리면서 자기도 모르는 새에 회사에
돈을 주고 있는건데도 좋다고 하고 있는거고.

그래 근데 물건을 생필품 같은거 다단계회사꺼가 좋다고 치면 그건 또 문제가 안되지
암웨이 같은 경우는 물건 자체도 상당히 좋다며. 그래 그러면 거기 회사
물건만 쓴다고 해도 직원들에게 큰 문제가 없지. 어차피 물건을 사면 물건을 만든 회사에
마진을 주는게 맞는거고 그걸 다시 돌려받으면 돈번 기분도 들고 좋지 뭐.

근데 너의 문제는 만약에 너 친구들이 저만큼의 할당량을 안살 경우에,
혹은 얘네가 이 삥 써클에서 나가버리는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
너가 그들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되지, 결국 니가 저만큼을 사야 된다거나 뭐 그런 형식으로..내가 들은건
저만큼을 책임지고 더 팔아야 된다던데..그게 결국 니가 사야된단거잖아;
돈도 바로 팔린 달에 주는게 아니라 몇 달씩 딜레이를 두고 준다며..그건 너가 째깍째깍 주다가
너가 더 팔아야되는데 책임을 못질 경우를 대비해서 그 때 그냥 줄돈 안주면 되는거니깐
그리고 너가 더 쉽게 이 써클에서 못빠져나가게 잡아두려고 하는거인데..
어쨌든 그렇다면 이게 무슨 뜻인걸까?

결국 너는 너가 소개해준 사람이 나가면 니가 나간 사람 몫까지 책임을 져야하고
결국 다 토해내야된다. 결국 너가 지금 받고 있는건 친구들이 관두는 순간 더 크게 갚아야할 빚이다.


근데도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다단계가 좋네 어쩌네 그러고 있냐
노력한 만큼 버는게 세상이다 너처럼 앉아서 노력없이, 아니면 노력했던 것 없이
돈을 만드려고 하면 다단계만큼 매력적인게 많지 않을껀 알지만
잘 생각해보면 알거야. 함정인걸..

시스템이 좀 다를 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사람들이 생각하는 다단계의 기본틀이 결국 남의 돈
돌려먹는거는 변하지 않는거 같아

너한텐 내가 이렇게 얘기해봐야 안들리겠지 아니면 너도 알면서도 너 스스로 그걸 인정하는 순간
너가 짊어질 큰 짐들을 직시해야하니깐 억지로 안보는 걸 수도 있고.
결국 높은 클래스에 올라가서 정말 이익을 보는 쪽이 되는 길 말고는 너가 넣은 돈은 날림이 물론이고
이제껏 받은 돈을 토해내고 그거 외에도 많은걸 토해내야 할테니까.
근데 그래도 그냥 빨리 손털고 나와라. 그 빚이 많아서, 아니면 그 사람들이 해꼬지할까봐, 아니면
단체로 행동하는거 때문에 못나오는거라면..그래도 어떻게든 필사적으로 나오고..

너가 판매를 안해도 소득이 발생한다는 둥..지금 월 500을 받는다는 둥 하는데
너가 3300넣은거랑 친구들이 구매한 금액을 분할해서 받고 있는거 아냐 결국..

그리고 너가 너희 회사는 합법이라고 설명하고 싶은거 같은데
합법인 조직에서 인정했다고 해서 그게 합법이라고 할 순 없는거 알지?

그리고 합법이면 너희 회사 회장님은 유죄가 계속 나는거 같던데
왜 유죄가 나는걸까? 합법인데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