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갤의 샷다를 엽니다~
오늘은 재미난 소식이 있스므니다~
나 호르덴은 일을 하면서 3-5개월 만에 무려 20kg이상에- 살이 쪘습니다;;
그게 벌써 1년전;;
처음 연애할떄 몸무게가 키 180에 몸무게 68이었의 좀 마른 몸이었죠;; 옷은 정장이나 비지니스 캐쥬얼 위주로 입고 다녔었고요.
48사이즈로 기억합니다.(지금 이 정장과 모든 옷들이 다 옷장안에서 자고 있죠;; 그냥 싸구려 청바지에 헐렁한 박스티 입고 일다님;;)
그리고 횽들 난 셔츠를 모았거등. 빅토리안 마리카트 라는 셔츠 브랜드인데. . . 장당 한화로 40만원이야. . . . 이 셔츠 디자인이나 생김새가 독특해서 하나둘씩 모았지. 물량이 많지도 않았고 그래서 모으는데 재미가 쏠쏠하더라. 근데 이것도 배가 나오면서 그냥 옷방에 고이 모셔둔 상황;;

처음 약혼녀는 나를 비난하는것으로 살을 빼게 할생각이었지. 돼지 돼지, 나중에 몸매 잘빠진 사람과 바람날꺼다! 살빼! 뭐 이런식으로 했지만 난 뭐 그게 그닥 와닿지 않더라고. . .ㅎㅎㅎ 거짓인게 느껴지기에. 그러다가 토욜날 밤에 우리랑 친한 커플과 좋은 곳에서 식사를 하게 됐어. 그때 나도 자리에 맞추어 차려 입고 나가고 파서 면바지에 셔츠를 입고 배를 가리기 위해 검은 카디를 하나 걸치고 예전에 약혼녀에게 받은 폴스미스 블레이져를 걸쳤지;; 배가 나와서 단추는 안잠기지만 뭐 어깨와 그건 맞으니까 ㅎㅎㅎ 암튼 낑겨 넣은 옷이 다행히? 어느정도 괜찮게 나오더라고.
암튼 식사를 마치고 집에 가는길에 약혼녀가 그러더라고.
"자기 요즘, 옷 안사지? 돈도 없지만 자기 몸매때문에 옷 입을 맛 안나지?"
"어, 알면서 왜그래. . . 돈은 둘째라도 이 몸에 옷 입을 맛도 안나고, 옷방에 쌓인 옷보면 한숨만 나오고, 그래도 뭐 어쩌냐. . .에휴"
"역시 자기는 캐쥬얼보다는 정장인거 같아, 자기 그 셔츠 아직도 좋아해?"
응? 뭐지 이건?
"좋아하지. . ."
"그럼 다음달 생일날 하나 사줄께."
"오~~!! 고마워 = ]"
"근데 예전에 입던 싸이즈로 사줄꺼야."
-_- 그게 들어갈리가 없잖아 횽들.. .
"그니까 살 뺴고 입어. 살빼면 사준다는 말 아니야. 사줄테니까 살빼고 입어. 그리고 20kg만 딱 빼면 농담이 아니라 폴스미스에서 정장 하나 사줄께."
오오미 횡재했으여~ 횽들! 가격만으로는 약 150발 정도 200발! 이걸 살만 빼면 사준데~! 이제는 살빼야할 뚜렷한 목표가 생겼어! ㅋㅋㅋㅋ
나 오늘부터 다이어트 돌입했어! 근데 내 인생 첨으로 살찐거라서;; 막막하네;; ㅎㅎㅎ

3줄요약!
1.출첵을 하세요!
2. 살이 쪘었어요.
3. 살을 빼는 퀘스트를 깨면 보상금이 어마어마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