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들어갔더니

책상 4개랑 쇼파1개 정수기1개 프레젠테이션 할 수 있는 공간이랑 탁자 이게 끝이야

지역 지사 설립한지 보름도 안되서 아직 자리가 안잡히고 정리도 안됐다고 얘기하는데

이걸 믿어야할지 말아야할지 모르겠더라고

일단 이건 믿고 넘어가서 다음 얘기를 들었어

일단 1달간 수습인데 수습 기간 동안 기본급이 없데

대신 교통비나 유류비 명목으로 하루에 만원씩 주고 중식 제공 해준데

1달간 수습으로 고용해서 영업 능률을 얼마나 보이느냐에 따라서

1달 후 정직원으로 채용될지 안될지 고과를 보겠다는거야

다른 지사에서도 이 방법으로 직원들을 채용 했는데

1달간 수습하면서 제일 인센티브 못 받은 사람이 3백만원이라네?

우리가 짜논 전략에 맞춰서 따라다니면서 영업 성적을 내다보면

암만 못해도 수습 1달간 인센티브로만 5백만원은 받을 수 있다는거야

근데 이게 또 다단계나 그런건 아닌것 같아

아직 전국구로 유명하지도 않고 2012년 부터 막대한 자금이 투자되는

우리나라 큰손들이 움직이는 비밀 사업에

지사에서 신규 사원들 채용하면서 아직 일거리가 없으니까 사람 모으는 영업을 뛰라는거 같아

2012년 부터 공격적인 마케팅과 언론플레이 까지 하는 엄청난 규모의 엄청난 규모의 21세기 신 사업이 시작되는데

내가 정규직이되서 1년간 일을 잘하면 지사 초창기 멤버니까 직영점 점장 자리를 주겠데

이거 말이 된다고 생각해?

프레젠테이션 하는거 들어도 보고 그 사람들이 보여주는 준비중인 컨텐츠 사이트 같은거 봤을 때는 그럴듯 했는데

집에와서 생각해보니까 이게 말이되나.. 싶어서 그래 어떤 수익 창출 구조길래 수습 사원이 인센티브로 3백이상 가져간다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