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하다가 자살한 친구 얘기 (1~3) 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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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에 욱일기 게양한 아파트...JPG 혐한매국 원종이는 2찍평 ㅋㅋㅋㅋㅋㅋ 작성자 : ㅇㅇ

다단계하다가 자살한 친구 얘기 (1~3) 재업

아스톤(130.88) 2011.06.03 03:31:26

조회 211 추천 0 댓글 0

저장해놓은거 찾았네 ㅋ

(1)

결론부터 말하자면

마지막에 욕심부리다가 죤내 말려갖고

나중엔 200만 빌려달라고 친구들한테 전화하다가 결국 한강으로 ㄱㄱ

지가 물건 다 땡겨갖고 평생 수당 받을 걸로 착각한듯...

생긴지 몇 달도 안 된 회사에서 평생 먹을 걸 찾다니 레알 한심하기도 하지...

무슨 ㄱ구민연금도 아니고

내가 그 친구년한테 말려갖고 가방 뺏기고 사무실에 거의 감금당하다시피 했는데

사무실 꼬라지하곤 새로 생긴 건물 번듯하게 생겨갖고

ㅈ도 번화가도 아닌데 임대 죤니 안 빠지게 생긴거싸게 빌린듯

사무실 존니 헐빈해갖고 싸구려 의자 책상 몇개랑 칠판만 존니...

교육한답시고 들어온 년이 존내 머리 수준이 농고 중퇴수준으로 보이고

질문한다는것이 쓸데없이 한자얘기하고 비즈니스 얘기하는데 수준이 완전...

밖에 보니 윗 대가리들 몇 놈들 에쿠스 굴리고 다니고

거기 멍청한 년놈들 그거 보고 헬렐레 지들도 나중에 저거 타고 댕길거라는 환상에 부풀어갖고

거기 빠진 애들 면상보니 귀티나는 애들 하나 없고 참 구질구질하게도 생겨갖고

한 편으로는 참 얼마나 처절하길래 여기서 이러고들 있나 싶기도 해서 미안하기도 하고

내가 가방 달라고 죤니 ㅈㄹ하니깐 당황해갖고 결국 옆 건물 커피숍으로 갔는데

그 친구들 여러명이 합세해서 나를 설교하듯 꼬시는데 내가 걔네들보다 좀 머리가 위에 있어서 존내 안 넘어가고

나중엔 반대로 내가 다른일 찾아보라고 설교하는 상황....

남자애들은 답답한듯 담배피러 나가고

그제서야 가방갖다줌 ㅅㅂ

몇 주 후...

나중에 다른 친구년한테 전화옴

그 년이 자기한테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200만 빌려달라 그랬다고

존니 어이없어하드니만

또 다시 몇 주 후...

나중에 비보를 접하게 됨

결국 회사에서 돈 나올 구멍은 없는거 뻔히 보이는데 다들 한 몫만 챙기려고 하니 당연한 결과...

받을 것만 생각하고 주는 회사 입장은 전혀 생각도 안 하는 아주 짧디 짧은 생각으로 앞으로 험한 세상 어떻게 살지 걱정도 되네...

암튼 열등한 것들은 빠지고 그 자리만큼 우월한 것들이 채우는건 자연계의 현상인데

차갤러만은 조심해라

본인 분수를 알고 알맞게 살아

안 그러면...

결론 : 다단계 가도 예쁜애 없더라... 의외로 어린 애들은 꽤 있음

잘못하다간 디지더라

좀 불쌍하긴 하더라 ㅅㅂ

차얘기 : 외제차고 나발이고 살아남는게 큰 일이네...

(2)

그 년이 나한텐 다단계라고 안 하고 소셜네트워크 마케팅 드립치고 이게 무슨 합법적인 통신판매 어쩌고 저쩌고 드립쳤음

그래서 시발 이게 뭔가 싶었는데 눈치는 까고 있었음

어쨌든

암튼 그 날도 어김없이 날씨 맑은 오후였음

모르는 번호 전화와서 받을까 말까 고민하던중 그냥 받았는데 여자 목소리였음

아 씨발 이게 왠 떡 여보세용~ 그랬는데

존나 심각하고 침착한 목소리로 혹시 ㅁㅁ친구 맞으시죠?

이러길래 네... 맞는데 누구시죠?

알고보니 언니년이었음

어쩐이링시죠? 이랬드니

ㅁㅁ가 저 세상으로 갔어요...

이러길래... 난 이게 뭔 소린가 싶어서 분위기 심각한거 같아서 웃으면서 하하 무슨 소리시죠?

그 때까지도 분위기 상황파악 못하다가 1초동안 암 말 없기래 그제서야 분위기 파악

그 1초가 한 20초 30초처럼 느껴졌었음

사고로 지금 ( )ㅅㅁ병원에 있다고

친구들끼리 거기 찾아갔음

아니나 다를까 다단계에서 같이 존니 꼬시던 애들은 안 보임

그 친구 집이 ㄱㅁ시 ㅊㅅ동인가 그랬고

근데 병원에 갔더니 어찌된거냐고 물어보니 어디에 뭐 잡으려다가 실수로 떨어져서 생긴 사고였다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다른 친구들이 얘기해줬음

아마 가족들이 다른 친척들이나 손님한테는 얘기 안 한듯

지난 얘기 하니깐 괜히 미안하네 ㅅㅂ

(3)

쨌든 친구년 언니 전화받은게 건물 1층 입구였는데

통화하면서 분위기 파악한 담부턴 계속 어버버버 하면서 병원 위치 물어보고

전화끊고 레알 빡쳐서 거기 있던 유리 주먹으로 존나게 날렸는데 안 깨짐 ㅅㅂ

시퍼렇게 멍들고 퉁퉁 붓기만 했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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