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내 상황부터 말할께 횽들..

불법유턴에 신호위반때문에 40일 정지기간인 상태에서 풀리기 4일전에 여친느님과 강원도 다녀오는길에

2차선에서 화물차가 펑크나는바람에 이물질과 파편이 1차선으로 가던 내차에 튐.

보험처리 해준다고 하여 명함받고 블랙박스 자료 확보후 나중에 연락하였으나 배째라고 나옴.

빡쳐서 경찰서에 싱고. 알고보니 무보험 차량이어서 상대방이 유리막코팅과 광택비 130만원 지불 벌금 30만원 크리 먹임.

그러나 나는 정지기간이라 1년 면취에다가 70만원 벌금받아서 면허가 없는상태였음.

(그 이후에 물론 운전한 내잘못은 인정) 아는지인들과 새벽에 만나서 식당으로 가는도중 (나포함 5대)

시내 왕복 3차선 도로에서 2차선으로 나란히 5대가 가는데 내차뒤로 렉서스 ES350이 급끼어들더니 깝침..

뒤에 있던 지인도 놀랐다고 함.. 내차 똥꼬 ㅈㄴ 붙이고 갔다고 목격 및 설명확보.

오른쪽으로 우회전 진입하기 위해서 4거리에서 빠지는데 우회전하면서 그대로 이어지는 도로가 아니라 불법주정차와 

4거리 같은방향으로 진입하는 직진차량들로 인하여 선두주자가 깜빡이 키고 일단 정지.

나또한 차량통행도 있었고 20-30키로 정도로 가다가 정지하였는데 그대로 뒤에서 쾅!! 박음..

너무 놀라서 심장에서 폭풍 펌프질하던도중.. 내리니 나보다 2-3살정도로 많아보이는 (나 28살) 남자가 내리더니

자기차 보더니 자기 여자친구 생일인데 다쳤다고. 왜 급정거 하냐고 드립.

난 면허가 없다는 패닉상태에 이르러 오히려 내가 미안하다고 보험처리 해주겠다고 했는데

이건 자기가 억울하다며 과실없다고 주장. 삼촌이 여기동네 지구대에 다니는데 경찰 신고한다고 화냄.

그래서 경찰서 가면 X되겠다 싶어서 내가 다 고쳐주고 병원 처리 해주겠다 경찰은 부르지 말아달라고 하니

말이 안통하고 .. 오히려 나보고 음주했냐고 의심하며 더욱더 밀어부침.

결국 사정생겨서 면허가 없는 상태인데 이사실을 알면 서로 골치아프고 보상 못해드릴수있으니 그냥 다 해줄테니

좀 봐달라고 하자마자 .. 무면허가 운전해도 되냐고 이때부터 주도권 확실히 잡더니 여자친구 자기 그리고 차 보상 어떻게 해줄거냐고

범죄저질르고 나서 죄송하다면 다냐는 드립과 함께 합의금 요구하더라구..

그래서 내가 해드릴수있는 한도내에서 최대한 맞춰드리겠다 .. 얼마 해드릴까요 이랬더니..

5천만원 지금 당장 송금하라더라구요 -_- 이정도 차 타고다니고 어린사람이 그정도 돈은 껌이지 않냐고..

아니다 아버지 차이고 .. 나는 차도 없다 .. 남자 대 남자로 부탁드린다 .. 사정좀 봐달라..

500만원까진 당장 드릴수있는데 어떻게 안되겠냐고 하니 ..

그럼 500만원 지금 당장쏘고 같이 있는 저사람들도 돈 많은것 같은데 모아서 지금 달라. 3천만원까진 해주겠다 드립.

미친 개소리에다가 양아치인걸 감지하고 나서 .. (나중에 알고보니 여자친구라는 년도 옷차림이나 얼굴이 나가요 였음. 아마도 남자가 실장인듯)

돈까지 빌릴 사이도 아니고 그건 무리다. 부탁드린다고 하니 등록증이나 신분증 맡겨라.

일단 지금 줄수있는돈 500주고 오후에 얘기하자. 아니면 차를 가져가겠다 차키달라 드립.

결국에 도저히 못참아서 너가 X되나 내가 X되나 함 해보자. 경찰불르라고 열받아서 쌍욕에다가 칠려고 하는걸 지인이 말림.

그리고 경찰이 와서 결국 조서썼는데.

결과부터 말하자면 무면허인 나는 무면허 대한것만 처벌받고 . 뒤에서 박은 그넘 과실 100% 잡혀서

바로 그날 공업사에 차 맡기고 벤틀리 렌트했다능.. 하루 150만원만 잡아도 일단 한달풀렌트 할거니까

150*30 = 4500 에 몸이 안좋아서 내일 입원수속 밟고 병원들어가고 차량수리비도 천만원정도 나올것같음.

요즘 보험법이 바뀌어서 대물 들어도 자기부담금이 20%라네요. 할증은 서비스 + 고

난 몰랐는데 5천만원 합의금에서 1시간30분동안 그 사고난자리에서 쇼부보고 1500까지 겨우(?) 합의금 줄였는데

그 와중에 그넘 여친이 내리더니 "오빠 그냥 짜증나는데 신고해버려. 벌금 몇천만원 맞아야 정신차리겠네"

라는 드립 쳤다네요 . 지인 말을 통하여..

결국 지인 블랙박스에 깝치다가 제차뒤를 세차게 박는 장면이 HD화질로 몹시 적나라 하게 나옴.

양측보험사 경찰서에 왔으나 우리보험사직원이 걱정마시라며 과실 0% 잡혀서 차 고치시고 렌트 다 하시고 병원가시라고

친절히 안내받음.

도저히 그런 쌩양아치한테는 한푼도 줄수없어서 결과는 예상치 못한채 올인한건데 나름 선방한거라 생각한다능..

법을 어겨서는 안된다는걸 느꼈고 나도 잘못한건 인정하지만 그리고 벌금과 면허취소 기간이 연장될거라는것도 알지만은..

후회하진 않는다능..

식사를 주선했던 젤큰 형님이 미안하신건지 책임감에 그러신건지 모르겠지만.. 한창 합의조율할때 800만원 안쓰는돈 있으니까

바로 보내줄려고 하면서 너 차 좋아하는데 기간 연장되고 그러면 후회한다며 나이많은 사람 말 들으라면서 1년있다 갚아도 되고

천천히 갚아도 되니 저사람 신경건들지 말라고 막 그랬으나..ㅠㅠ 내 자존심이 .. 쓸데없는 자존심이 허락치 않아서

ㅈㄴ 싸웠었음..

힘든 하루였다능..

PS : 짤방은 보배에서 퍼온건데 짤방차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