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이현택]
무인 자전거 대여 시스템 \'벨리브(Velib)\'로 유명한 프랑스 파리에서 이번엔 \'빌려 쓰는 전기자동차(사진)\'가 등장했다. 파리시는 2일 자동차 대여 시스템 \'오토리브(Autolib)\'를 시범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프랑스 24\' 방송이 전했다. 벨리브와 마찬가지로 대기오염을 줄이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시내를 돌아다닐 대여 전기차의 기종은 \'블루카\'. 프랑스의 볼로레 그룹과 이탈리아 디자인 회사 프린파리나가 공동 개발한 길이 3.65m의 4인승 자동차다. 한 번 충전하면 4시간 동안 총 250㎞를 달릴 수 있다. 최대 시속은 130㎞. 차를 빌리려면 오토리브의 회원이 돼야 한다. 가입비는 하루 10유로(약 1만6000원), 1년 144유로(약 23만원)다. 이용 요금은 별도로 30분당 4~8유로다. 차량은 33개 시범 정류소에서 빌릴 수 있으며 총 66대가 배치돼 있다. 하지만 파리 시내를 30㎞ 이상 벗어나면 경찰에 적발된다.
오토리브 프로젝트는 베르트랑 들라노에 파리 시장의 아이디어다. 내년 말까지 시내 전역에 1000여 개의 정류소를 세우고 3000대 이상의 블루카를 배치해 대기오염 농도를 현재의 30% 이상 줄이겠다는 게 들라노에 시장의 목표다. 오토리브의 운영사인 볼로레 그룹은 2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친 뒤 12월 초부터 본 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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