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차를 사려고 알아보는 중인데... 일단 라프와 서민3호는 뺐음. 아방MD와 포르테의 대결인데...

아방이는 최신 모델이라는 점이 장점이긴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내/외장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내 차가 된다고 해도 그 디자인에 적응될 것 같진 않아. 그리고 포르테보다도 후방 시야도 나쁠 거 같고 실내 공간도 답답한 거 같고...

그래서 포르테를 생각 중인데... 내가 원하는 대로 견적을 꾸며보니 제세공과금 포함해서 1900만원 쯤 나온다. 여기에 내가 원하는 사제 매립 등 같은 것까지 하면 2천만원은 족히 될 듯...

그런데 주위에서 다들 말린다. 이해가 안 된다고 해. 끝물인 차를 그 돈 주고 사려고 하냐고...ㅡ,.ㅡ; 물론 나도 좀 머뭇거려지긴 해... 그런데 아방이나 포르테나 엔진 등 주요 부분은 거의 같은 차라는 점을 생각하면 또 그게 아닌 거 같고..

포르테의 풀체인지가 2013년 초라는데... 그럼 2012년 말부터 차값이 대폭 할인 들어갈 테니까, 한 20~30만원 들여서 타이어 등 갈고 1년만 더 탈까 하는 생각도 들어. 신모델 나오기 전에 한 100~200 깎아준다 치면, 30만원 쯤 들여서 1년만 더 타면 현재보다 70~170쯤 아껴서 살 수 있다는 계산까지 해봤다ㅡ.ㅡ;

내가 진짜 별난건가... 남들 다 좋다는 아방이가 싫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