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한 11시 40분쯤? 신사동에 있는데 아버지가 갑자기 오라고 하셔서
 
올림픽 타고 김포공항쪽으로 가는데..

LED, 엔젤아이 튜닝 한 구형 라세티 5도어 하나가 칼질을 엄청 해댐..

가끔 위험하게 칼질하는 모습 보면 좀 짜증나는 때가 있는데 아까가 그랬음..

그래서 어디 달리려면 달려봐 하고 뒤에서 똥꼬 놓으니
 
진짜 있는 자리 없는 자리 비집고 들어가면서 칼질을 해댐..

그래서 그 놈 맨 우측 차로 있을 때 그 차의 앞 차 대각선 뒤에 서서 같은 속도로 달리며 더 이상 칼질 못하게 막음

그러니 또 칼질 하려고 뒤로 빠짐 그래서 계속 위처럼 자리 찾아서 들어가 주변 차들과 속도 맞춰 막음

그러다가 다른 차들에 막혀 계속 뒤로 멀어져 안보이길래 그냥 난 내 갈 길찾아 쭉 감

얼마되지 않아 빠질 때 돼서 속도 줄이고 올림픽 대로 나갈 준비하는데 갑자기 나타나 천천히 내 뒤에 붙데?

나는 갑자기 무서웠지.. 올림픽 대로에서 나가면 주택가고 곧 내 집인데 쫓아와서 까는거 아냐..? 하는 생각..

그래서 집으로 못 쫓아오게 도망가야지 하는 약간 속도를 내서 커브를 빠져 나가는데

근데 아까랑은 완전 다르게 완전 정속 주행으로 쫓아오는거야..

그러니 더 불안.. 갑자기 이 자식이 왜 이러지.. 하는 생각..ㅡ,.ㅡ

왜 악마 같은 놈들 갑자기 착한척하면 불안한 그런 기분..?

계속 쫒아와서 내가 속도 낼 수 있는데서 속도 내서 빠져 나왔는데..

갑자기 불안한거야..
 
블랙박스로 "난폭운전입니다 쓰레기네요" 하면서 영상 올리는거 아니야? 하는 생각에..

이거 잘하면 내 영상 뜰 수도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