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미국올때도 어린나이에 결혼해서

솔까 미국올때도 외국인 와이프 직업오퍼때문에 왔음...

한국사는게 좋았는데...막말도 내가 그만한 돈  벌어줄 능력도 없었고...사실 뭘하고싶은지도 뭘해야할지도 몰라서..

그냥 가서 열심히 살면 나도 뭐라도 하지않겠냐는 마인드로 따라옴..사실 도망이지 그게...

그래도 꼴에 남자라고 와이프 벌어다주는 돈으로 사는건 죽어도 싫고.

능력이 있나 영어가되나 불법체류하는 남미애들하고 밑바닥부터 고생해서...

영어도 배우고 인정받아 승진도 하고.

이직하고 일배우고 승진하고 그걸 이력삼아 이직하고 일배워서 승진해서 또 이직.

아침엔 일하고 저녁엔 공부하고.

그래도 미국이 좋은게 학벌도 중요하지만 일반적으론 커리어가 중요한 사회다보니...

그덕에...운좋게 조금더 나은 조건으로 이직도하고...

몇년만에 솔직히 연봉 딱 주5일 사무직 6만불넘어 가던시점부터...이직도 힘들어지기 시작하고...

경기는 젖망이지...급여나 고용을 오히려 줄이는 추세...

20대에 그래도 직급도 한국이면 과장급 이상은 될텐데...연봉도 먹고살만큼은 벌고...

그래도 내힘으로 진짜 나 잘한거다.

내나이때 이만하면 나 솔까 자랑할만하다 생각했는데 사실

밑천바닥나니 자위만 하게되는듯.

와이프 공부더하겠다고 집에 들어앉고...이것저것 나가는 살림규모 커지다보니.

이제 배우고싶다고 이직도 맘대로 못하고...예전에 직장상사들이 솔직히 더럽고 힘들어도

이 샐러리 맞춰주는곳 찾기 힘들어 이젠 옮길수도 없다는 이야기가 마음에 와닿음.

진짜 당근형이 자동차 회사 영업사원으로 얼마나 버는지는 알수없지만 저정도 생활 유지하는거면..

정말 그존경할만한 사람이고...

뭘하는지 알수없지만 100시간형도 무얼하던간에...억대 이상 연봉 받는사람들은 정말 뭔가 특출한 능력이 있는사람인듯...

꿈은 크고 마음은 급해서 진짜 빨리 크고싶고 돈많이 벌어서 여유있게 살고싶다고 생각하는데...

마음만 급하지 현실은 시궁창...

사실 요즘은 진짜 앞으로 뭘 더해야,어디로 가야 더 좋은대우 더 많은 돈 받을지 감도 안옴..

다시 학교로 돌아가서 공부를 더해야되나...생각도 들고...

그래도 아직 일하면서 배워야할것도 많고...

어짜피 회사에 나를 파는게 회사생활인데 뭘해야 가치가 더높아질지.

마음은 급하고 요즘 답답해서 미칠지경임..

솔까 한국가는일에 목메달고 기다리는것도 사실 한국가서 지금정도 받고 렌트비지원받고 그러면

조금 생색내면서 여유있게 살수있지않을까 하는 비겁한생각인듯...여기선 사실 나이더먹고 열심히 하다보면 승진이나 하면서

몇푼 더벌겠지...지금 눈에 보이는 앞날은 그뿐....



아 속상하다 오늘은 술이나 한잔먹고 일찍 자야할듯...ㅜㅜ

근데 솔까 킬러비 도련님의 포풍재력보단 영업으로 저만큼버는 당근횽아의 능력이 더 부러움...ㅜ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