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27~8살때 매형이 아는사람이랑 동업하는데 도와달라해서 갔다


가니깐 동업이긴한데 동업자가 총3명 그중 한명은 학교선배고  한명은 매형친구...

물론 선장은 선배가 맞고...매형과 매형친구는 당분간은 월급만 받는 형태..


매형과 매형친구는 스펙은 같다
솔까 매형보다 골터지는 쪽은 매형친구였다 매형은  출장이 좀 많았을뿐 칼퇴,출장을 빌미로 회사 안나갈때도 많았고..

매형친구는 매일같이 야근...

근데 월급은 처음 시작할때 같았지만 갈수록 매형이 더 많았다..

왜냐하면 매형은 항상 수시로 연봉협상자리를 직접만들어서\' 더 달라\'라고 했고
매형친구는 묵묵히 남아서 일만했다


나중에 결국 동업이란게 그러하듯 갈라졌고 역시 동종업계로 갈라졌지만 그때부터 더더욱 연봉차이가 심해졌다


다른곳 가서도 묵묵히 일\'만\'열심히 하던 매형친구는 올려주는 만큼 올라갔고
물론 열심히 일했으니 나쁘지 않게 받았다

매형은 올려달라고 하는만큼 만족스럽게 올라가진 않았지만 매형친구가 들었더라면 열폭할만큼 올랐다



나도 그때까지 매형이 너무 연봉에대해 심하게 집착하고 이야기 꺼집어내는거 아닌가....저러다 짤리는거 아닌가...라고 생각했었지


근데 단 한번도 연봉협상때문에 짤린적이 없고 ..오히려 남들보다 더 올라갔지만 스스로 털고 더 나은조건의 회사에 잘만들어갔다.. 물론 원하는만큼 다 올라가지 못했다하여도 \'안올려주면 어쩔수없고 밑져야 본전\'이란듯 일단 질러보는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