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시간닥축시켰다고 개지랄떨더니
세틱효과는 떨어지게만들어넣고
세탁시간만 줄인꼴
ㅋㅋㅋㅋㅋ
이번에 버블샷사려고했었는데 하마터면 광고만보고 속을뻔헸네 ㄷㄷㄷ



국산 드럼세탁기가 나라 안팎에서 구설수에 휘말렸다. 네덜란드의 소비자 잡지 컨수멘텐본드(Consummentenbond)는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전자의 에코버블 8㎏ 드럼세탁기는 세탁 성능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이 잡지는 "삼성 에코버블 드럼세탁기는 일반 세탁기보다 못하다"며 "제품 성능 표시도 소비자를 속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잡지는 "삼성전자는 40℃ 일반 코스와 15℃ 찬물 에코 코스가 유사한 성능이고 찬물에서도 완벽하게 세탁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그러나 실제 시험해 보니 15℃ 찬물 에코 코스의 성능은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40℃ 세탁 코스도 실제 온도는 31℃ 밖에 나오지 않았다. 사실무근인 내용으로 소비자를 속인 것"이라고 썼다.

잡지는 "삼성 드럼세탁기의 헹굼 성능이 2번뿐이고 시간이 너무 짧아 성능이 떨어진다"며 "얼룩이 심하지 않은 세탁물은 비교적 깨끗하게 세탁되지만, 얼룩과 찌든 때가 묻은 세탁물의 경우 성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도 지난해 "삼성전자 버블 세탁기의 버블이 세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LG전자의 드럼세탁기는 폭발 사고 논란에 휩싸였다. 경남 함안경찰서는 21일 함안군 법수면의 한 아파트에서 드럼세탁기가 폭발했다는 신고를 접수받아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문제가 된 세탁기는 LG전자가 2009년 생산한 12㎏ 용량의 드럼세탁기다. 이 사고로 집 주인 황모씨(34)의 아내는 전신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폭발 여파로 베란다 창문이 깨지고 가재도구도 파손됐다. 황씨는 "아내가 베란다에서 세탁하던 중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드럼세탁기가 폭발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감식을 통해 사고 원인을 밝힐 계획이다. 그러나 폭발했다는 세탁기의 원형이 비교적 말쩡한데다 사고가 난 반대편 베란다의 유리창이 깨진 점으로 미뤄 세탁기 폭발보다는 외부요인으로 폭발사고가 일어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중이다.

회사 측은 "전기모터를 쓰는 세탁기에서 세계적으로 폭발사고가 일어난 적이 없다"며 "경찰 조사결과가 나와봐야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 송진식 기자 truejs@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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