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없고 운동권학생회 이야기

어느날인가 차갤 11학번 김민준이네 학교에 다니는 고교 동창놈한테 전화가옴..

"야 오랫만이다 어찌지내냐?"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갑자기 사람하나 소개시켜 주겠다고 전화바꿔주겠다함..

뭐여 이새끼 하다가 그냥 뭐 자기 친한사람이라고 꼭좀받아보라길래 거절하기도 그렇고 전화받음..

자기 소개 하는거 듣고 같은학교 학생이길래 그냥 그런갑다 하고 듣고있었음
그런데 어느날 날 보고싶다고 말을하길래.. 뭐 머시마끼리 본다냐 생각했다가도
나쁠건 없는거같아서.. (다단계 의심도 해봤는데 거기 낚일일은 없기때문에..)
우선 나가봤더니..

무슨 신설 학생회인데 .. 운동권이였음..

동생같아보이길래 캔커피 내가 사서 얘기나눴는데

뭐 처음엔 자문이라도 해달라고하거나 그런걸줄알았더니 무슨

갑자기 단대 회장선거 나가달라고 그러네..

선거운동요? 필요한거있음 도와드릴순있는데 적극적으론 못하겠네요 제가 바쁜것이 있어서

그랬더니

대표로좀 나가달라고ㅋㅋㅋ 으잌ㅋㅋ

그때부터 정색까고

동창놈이 뭐라고 나에대해서 얘기를 했고 또 그래가지고 대뜸 찾아와서 후보 나가달라하는건진 모르겠지만
빈손으로 찾아와서 그런말하는거 예의 아니라고 디스놓고 나옴

뭐 그런것들이 다있나..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