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 인간 진짜 의지할 곳이 이제 차갤밖에 없는것 같다.

요즘 들어서 여친 살 때문에 많이 싸웠어
한달 전 부터 해서 여친이 조금 살 쪄서
같이 빼자는 식으로 여러번 말을 했어.
돌려서 말할때도 있었지만 어쩔땐 내 속마음이 너무 드러날 때가 있었어. 아마 상처 많이 받았을꺼야.
그게 항상  "같이 노력하자" 보다는 "너는 내가 그렇게 싫어? 살 얘기 할때마다 상처야" 로 끝났거든.

내가 여친을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주지 못했던건 사실이야.
왜냐면 처음 만났을때보다 살이 너무 많이 쪄서 얼굴이 조금 변해버렸거든.
그래서 예전 모습이 보고 싶어서 내가 살빼라고 그렇게 닥달을 했었어.
내 욕심 이었지만 여친이 흔쾌히 같이 살빼는데에 응해주길 바랬었지.

결국 오늘 나한테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아서 못만나겠다고 하더라.

후회해봐야 소용 없는것 같아. 이미 여친은 나한테 정 다 떨어진듯이 행동 하고있어.

얘랑 사귀면서 진짜 많이 헤어졌었거든 근데 항상 일주일도 안되서 다시 만나곤 했어.
근데 이번엔 진짜 끝인것 같기도 하고..

차갤훃들이 봤을때 내가 많이 잘못한게 맞지?
더 매달리지 말고 보내주는게 맞는거야?
너무 많이 정들었고 학교에서 맨날 마주쳐야 하는 상황이야.
진짜 보내주기 싫은데 어쩌지


세줄요약
1. 요즘들어 여친한테 살쪘다고 잔소리를 너무 심하게 했음.
2. 스트레스 받아서 나랑 더이상 못사귀겠다고 함.
3. 여친이 이미 그걸로 상처주지말라고 기회를 몇번 줬었기 때문에 내가 더이상 잡을 수가 없음. 어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