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돈만 안써서 내가 이섹기를 만나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든게 아니고 인간성 됨됨이 행실 모든면에서

나에게 득될게 하나 없고 여태껏 이어질수 있었던건 고딩때 친했다는 그거 하나지

정말 눈꼽만큼도 나에게 살면서 도움을 주거나 이섹기에게 고맙다고 느낀적은 한번도 없다 그냥그냥 뭉쳐다니던놈중에 한놈이였고

난 옛추억이 그립고 모임을 가져도 다 모였으면 하는 바램때문에 아마도 현재까지 만난거 아닌가 싶음..

가족중에 결혼식이건 상을 당해도 이섹긴 단한번도 온적이 없고 나 이외의 친구들에게도 마찬가지고...

나말고 다른놈들도 이섹기는 그냥 포기하고 이런놈이다 하고 포기했다... 지가 손해보는건 싫고 지 심심할떄만 찾는 그런 스타일이랄가..

친구의 안좋은추억이나 가족사나 말하기 껄끄러운것을 혹여나 알면 그 당사자가 없을때 가볍게 농담따먹기하듯이 말하는

입놀림도 아주 꼴불견이고.... 금전적인면에서도 이섹기는 우리에게 자기가 선뜻낸적이 단한번도 없다..

심할때는 하루종일 이섹기 밥사주고 담배사주고 피시방비에 음료수값이며 뒤치닥거리해주는것 같다..

그래서 하나둘 이섹기를 만나기 꺼려하고 학생인애들이 많은지라 뿜빠이라도하면 부담이 덜 되는데 애섹기가 싫은건 둘째고

이섹기가 나온다는 자체가 부담이다 ....

그렇게 돈없다는말만 수년째 반복하면서 대출받은친구한테 위로는 못해줄망정 술이나 얻어쳐먹고

몇십만원짜리 게임아이템은 살돈이 잇고... 나한테 천만원이면 차 어느정도 살 수 있냐고 묻는데 쓴웃음만 나오더라..

그렇게 살면서 천만원 가까이 모은거라면 니가 대단하다고 박수도 쳐주고 싶긴 한데..  난 그렇게 살긴 싫다.. 진심

시발 천만원 못모으고 반쪼개서 오백만원 모으더라도 베풀면서 살랜다 이 시발섹기 생각하니 또 화딱지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