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전에 타던차가
칼로스 =>  sm5 => 올란도

원래 현기차를 안좋아해서 쉐보래 산것같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결혼후 처갓집에서 장인어른이 운전면허가 없다는 것때문에

장인,장모,나,마눌,처제,아들 하나 있을때는 sm5로 외식이라는든 나들이가 힘들게나마 가능했는데

자식이 하나 더 태어나니 불가능하더라

그래서 고심끝에 고른 차가 올란도

사실 난  미션이나 파워 코너링 승차감  뭐 이런거 잘모른다. 

그런 기술적인 부분은 전문가들이 할거고

차량구입비는 디젤 오토 중간껄로해서 보험이랑 세금 그리고 네비등 집기부품까지 합쳐서 2400정도 든것같다.

일단 6월에 차사서 7월에 캠핑가는데 좋더라

처갓집식구 다 태우고 차에 텐트랑 캐노피등등 캠핑장비 다 챙겨도 차에 다 들어가더라

전에같으면 짐때문에 펜션이나 민박 예약해야하는데 캠핑장비가 다 들어가니 돈도 작게 들고 좋더라

사람이 많이 타니 좋은점이지만

안좋은 점도 이부분이다. 무슨 회식있을때마다 내차 타고 가잖아

7명가득채워서 술집가면 나는 기사가 되버려서 정작 나는 술도 못마신다.

그럼 택시비 대리기사비 를 차 2대 움직일걸 한대 움직인다고 합리적이니 이딴소리를 하는데 좀 짜증난다.

아직짬밥이 안되서 거절을 못한다.

오르막길 밀림은 수동1단으로 해놓으면 거의 없다고 봐도된다.

집으로 갈때 지름길이 있음에도 거기가 너무 가파른 언덕이라 전엔 기피했는데 올란도 혼자타고 있을때는 밀림이 거의 없던데

사람풀로 타고있으니 신경좀 쓰이긴하더라 그래도 수동1단해놓으니 밀리진 않더라

그리고 차체가 생각보다  좀 낮다. 차량하부를 몇번 긁혓다. 과속방지턱에서는 과속하면 안되겠더라

뒷시야가 좀 좁다. 후방카메라가 없어서 그런지 조금 힘들긴하지만 아직 운전미숙으로 사고는 없다.

이부분은 후방카메라 달면 상쇄가 될듯하다.

연비는 차량 출고후 지금까지 한번의 리셋도 없이 7700키로에 11km다

즉 지금가지 700리터 기름을 넣은거다 700 x 1700원 기름값만 1,190,000원 나갔다고 보면된다.

주행은 국도 60%+시내주행35%+고속도로5% 정도로 놀려갈때 말고는 고속도로 주행이 거의 없다고 보면된다.

그리고 실용성 면에서는 거의 만점이다.

중고 쇼파하나 사는데 전에같으면 용달빌려서 가져올것을 올란도 2번 나눠서 실어왔다.

사람수송용이나 짐차나 출퇴근용이나 이리저리 다 쓸수 있어서 좋긴하다.

그리고 올란도는 마누라가 좋아한다.

올란도는 컨셉이 아빠차라 그런지

올란도 타고 여자를 꼬신다는건 포기해야된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총각처럼 옷을입고 치장을 해도

차만타면 유부남이란 사실을 자각하게 만든다. 작업본능이 사라진다.

아마 대학생들이 느낀는 나이든 느낌이 바로 이부분인것같다. 스타일러쉬하지도 못한게 유부남 컨셉을 달고 차량을

판매하고 있으니 젊은 친구들 타기가 부담스럽긴할거다.

추천:마누라의 노예가 되어버린 유부남들,회사의 업무용 차량, 대가족이나 다자녀 집안,
비추:여친없는총각들,전용 주차공간없는 사람 , 회사에서 말단직원, 독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