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DYTEXT>연말이 다가 오면서 각 자동차 업체들이 내년도 신차 출시 계획을 짜느라 여념이 없다.
내년 국내 자동차시장은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강세를 보인 업체들의 수성과 뒤쳐졌던 업체들의 신차 공세가 맞부딪치는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현대·기아차는 그동안 유럽에서만 팔던 i20(현대차)와 시드(기아차)의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시장에 선보인다.
올해 말 출시 예정인 박스카 레이와 함께 국내에서 경소형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는 셈이다. 고유가로 경소형 인기가 높아지는데 대비하기 위한 전략이다.
대형·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라인업도 보강한다.
기아차는 내년 상반기 새로운 플래그십(기함) 모델인 K9을 출시할 예정이며 현대차는 7년 만에 풀 체인지된 싼타페를 선보인다.
K9에는 8단 변속기가 장착돼 연비가 중형급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이며 싼타페에는 8각 헥사고날그릴 페밀리룩이 적용돼 디자인이 전면 교체될 전망이다.
이 밖에 아반떼 쿠페(현대차)가 내년 상반기에 출시된다. 2도어 쿠페는 제작에 보다 높은 기술력이 투입되며 스타일 역시 4도어 세단보다 날렵하다.
현대차는 준중형급 아반떼에도 쿠페 모델을 추가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한국GM은 쉐보레 스포츠형 모델의 대명사 콜벳을 출시한다. 콜벳은 미국 내에서도 럭셔리 스포츠카로 분류된다.
올해 제품 라인업을 8개로 대폭 늘려 판매 도약을 이룬 한국GM은 최상위 스포츠 모델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다.
쉐보레 콜벳 |
콜벳과 함께 선보이는 아베오 1.4터보 출시 역시 비슷한 전략으로 보인다. 기존 1.6모델보다 배기량을 줄였지만 출력은 오히려 키운 아베오 1.4터보를 통해 진보한 기술력을 과시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겠다는 게 한국GM의 의도다.
올해 국내시장에서 입지를 넓힌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도 강력한 \'신무기\'를 준비 중이다. 수요가 많은 준중형급 신 모델을 대거 선보여 시장 점유율을 더 넓히기 위함이다.
BMW 신형 3시리즈 |
BMW는 6세대로 진화한 뉴 3시리즈를 상반기에 선보인다.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채택된 디젤·가솔린 엔진이 장착되며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벤츠는 신형 B클래스를 출시한다. 듀얼 클러치가 적용돼 연비가 개선되며 사각지대경고 장치, 어텐션 어시스트 등 안전장치를 추가했다.
폭스바겐 시로코 R |
폭스바겐은 스포츠형 모델을 대거 선보인다. 시로코 R-라인은 스포츠 쿠페인 시로코의 고성능 버전이다.
스포츠 시트와 스포츠 스티어링 휠, 우람한 17인치 휠 등이 적용돼 디자인도 일반 모델보다 공격적이다. 시로코와 함께 출시되는 신형 골프 카브리올레는 9초만에 열리는 소프트탑이 적용된다.
토요타 신형 캠리 |
토요타는 이미 미국시장에 출시된 주력모델 신형 캠리를 선보인다. 올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급감한 판매를 \'스테디셀러\' 캠리를 통해 끌어올리려는 복안이다. 국내에는 캠리 가솔린모델과 하이브리드모델 두 개 모두 출시된다. </BODY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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