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더 고민중인사람? 오너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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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현대 아이오닉 전기차 화재 사건.news 차종은 현대 아이오닉으로 밝혀짐 - dc official App 작성자 : ㅇㅇ

프리랜더 고민중인사람? 오너의 평가.

프렌치과자(74.199) 2012.03.19 13:02:37

조회 684 추천 0 댓글 5

그나저나 랜드로버 오너들은 왜 갤에서 잘안보이지;;

서울 가보니까 진짜 자주보이던데 랜드로버.

내차는 2011년식 프리랜더 SD4 흰색이다.

x3이랑 프리랜더를 비교해서 랜더까는거 같던데,

난 그냥 정면에서 보면 느껴지는 특유의 디자인이랑 랜드로버라는 브랜드가 주는 느낌이 특별해서 타고다닌다.

마침 내가 프리랜더타면서 안좋았던점 위주로 작성할테니 잘 참고해봐

여기 사람들은 거의 x3 추천하는것 같은데, suv타고도 온로드를 잘달리고 싶다면 그게 정답이지..ㅋ

x3안타봐서 잘모르지만 일단 프리랜더는 풍절음 장난아니다.. 120키로 좀 넘어가면..

528은 타봣다 f10말고 이전 뱅글이 만든거. 참 조용하고 괜찮더라..

망할 실내디자인은 뭔가 랜드로버일려다가 만 흔적이 보인다.

매장가서 실제로 봐도 잘 모른다.. 왜냐하면 거기있는 차들은 전부 깨끗하고 비닐씨워져 있고하니깐.

몇달 타다보면 인테리어가 좀 허접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센터페시아 보면 실내공조장치 다이얼있는 부분은 괜찮은데 오디오부분이 완전 미스다.

그리고 거기뭐냐 운전석 조수석 사이에 툴박스 하나없고 뒷자리에서 보면 좀 없어보이는것도 안타깝다.

즉 디스커버리나 레인지에서 느낄수있는 영국차의 감성을 실내에서는 느끼기가 힘들다는 소리다.

그리고 주관적인건데 디자인하다가 만 것같은 리어부분이 또 씁슬하다.

하다못해 램프라도 좀 이쁘게 꾸며주면 좋을걸 너무 밋밋하다고 해야할까.

전면부는 예쁜데 궁디가 너무 못생겼다. 오너인 내가봐도.

2열시트 답없이 좁다. 일전에 sm520v탓엇는데 그거보다 더 좁다. 아마 아반떼xd보다 약간넓거나 딱 그정도의 느낌.

2열시트 공조장치없다. 발밑에 있기는 한데 이게 또 자세히 들여다보면 싼티팍팍난다. 씁슬하게도 랜드로버는 프리랜더에게

영국감성을 허락하지 않은 듯하다. 그리고 뒷자리 등받이가 너무 90도에 가깝다. 또 리클라이닝이안된다. 산타페는 되던데..ㅠ

그럼 이제 괜찮은점 약간.

42토크는 주행할때 꽤 좋은것같다. 풀엑셀시 렉이 0.2초정도 잇다. 이게 터보렉인지 엑셀반응이 느린건지는 난 잘모르지만.

다운시프트하고 가속 시작되는데 일단 80키로까지는 다이나믹하다. 그래도 300 400마력이나 4 50토크에 길들여진

사람들이라면 허접하겠지만.. 나름 괜찮다.

나는 나이가 어려서 그리고 주변에 친구들의 차가 소울이나 ef구형 아방이같은 차들이라서 그런지몰라도

그들이랑 가끔 장난삼아 주행해 보면 걔들보다는 그래도 많이 빠르다...

운전하기 편하다. 차가 전폭이 넓긴한데, 주행은 편하다. 무슨말이냐 하면 사이드미러가 진짜 대갈빡만한게 박혀있고,

운전석에 앉아보면 시야가 탁 트이는 기분이든다. 그리고 창문내리는곳이 적당히 높고 두툼하다.

즉 팔걸치기가 편해서 장시간주행에도 피곤하지않다. 아무튼 1열은 만족스럽다.

근데 이게 주차하기에는 불편할수도 있다. 물론 기어를r로 맞추면 사이드미러 각도가 바뀌면서 주차선을 잘 보여주지만,

차 전폭이 워낙 크고(구라 좀 보태서s클보다 옆으로 더 긴거같다..) 사이드미러도 커서 광고에 나오는

이편한세상같이 주차공간 큰곳아니면 주차하기 쉽지않고

막상 늦은시간에 집에가면 주차할곳 잘 없고 주변에 차도 많이 있어서 주차를 하더라도 내릴때 어의없이 두꺼운 문짝때문에

무슨 페이퍼맨이 된 마냥 곡예를하면서 내려야 한다. 이게 또 불편하다.

랜드로버 4륜은 할덱스꺼인데 난 여기회사는 잘 모른다. 하지만 동호회 회원분들 말로는

경우에따라 1:9 9:1까지 토크분배를 한다고한다. 이건 가파른언덕 오를때면 좀 느껴지는것 같기도하다.

그리고 눈길에서 뭐 좋다는둥 하는소리가있는데 내가 최근 겨울에 눈내린 산길(오프로드)에서 자만심에 차량을 실험했는데,

황천길 갈뻔했다. 진짜 놀라운건 굉장히 가파른경사에 눈길 게다가 오프로드인데도 신기하게 꾸역꾸역 올라갔다는것.

그리고 또 놀라운건 내려올때 HDC라고 내리막보조장치가 잇는데 이거믿고 내려오다가 핸들이랑 차방향이 안맞는 극한의상황발생.

그리고 브레이크 안듣고 낭떠러지로 가는거 겨우 운좋게 멈춰세웠다는것.. 중간에 턱이있어서.. 그러니 랜드로버라고 맹신하지는 마라.

나는 젊은나이라 그리고 여기 서울아니라서 이차 다운타운에서 타고다니면 사람들이 쳐다보기도 한다. 그게 좆같은 눈빛일수도 있지만

부정하기는 힘든것같다. 특히 나처럼 젊은 사람이라면 그리고 남자라면 그 허세?라는거.. 조금은 누려볼수있는 것 같다.

적어도 x3보다는 개성이 강하고 의외로 여자들이 많이 좋아한다. (물론 디스커버리를 더 좋아하더라.)

그렇다고 뭐 x6같은 탄성은 자아낼수없다. 이럴거면 레인지로버라인 추천한다. (그런데 x6도 자꾸보니 질리더라...)

요약

실내와 리어부분이 좆구리다. 2열시트 좁고 불편하다. 주차하고 내리기 불편하다.

차는 무겁지만 안나간다는 느낌은없다. 밟는만큼 나름 달려준다.

1열 괜찮다. 운전하기 편리하다. 의외로 여자들한테 잘먹힌다.

4륜을 그리고 HDC를, 터레인리스폰스를 과신하지마라.

이런글 싸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차량사는데 조금은 참고하라고..ㅋ

마지막으로 Q5의 궁댕이가 너무 부럽더라 가끔씩 보는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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