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고 친구들이랑 집에 가다가 내가 등에 기타를 매고 있었거든?
근데 내가 비틀거리다 차에는 닿지도 않고 땅에 자빠졌는데
 옆에 행인이 나 비틀거리는거 보다가 sm5 운전석 뒷문에 기타에 부딪쳐서 차가 좀 찌끄러졌다고 자기 차도 아닌데
경찰에 신고를 한거야

근데 그때 난 아무기억이 없었고 담날 옆에 친구한테 물어봤는데
난 차에도 부딪치지고 닿지도 않았다고 하더라고 그리고서 경찰서가서
조사 받았고 경찰이 행인이 신고해서 이렇게 조사받는거라 하더라고 차주인도 아닌 행인이

그래서 다음날 차주 만나서 차 뒷문을 보니까 좀 찌그러진게 아니라 눈에 완전 봐도 기타가 아닌 다른 접촉이 일어나서
생긴 찌그러짐인데 내가 술먹고 자빠져서 등에 메고 있던 기타에 부딪쳐서 찌그러졌단거야
그때 기타도 기타집이 존나 푹신푹신 해서 왠만큼 부딪쳐서 차문짝이 이렇게나 움푹히 들어가나 싶을정도로 말이야

그래서 내가 합의 해준다고 견적 얼마 나왔냐 물었는데 55만원이래 찌그러진거 못피고 뭐 문짝을 바꿔야 된대
개 어이가 없어 차 문짝이 푹신한 기타집안에 들은 기타가 차문에 부딛쳐서 움푹 파일정도로 약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