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뭐 존나 굴지의 대기업 비서는 아니고

그럭저럭 큰 회사 비서 였는데 ..

이년은 회사가면 돈 많은 놈들만 보니 일단 눈 이 존나 높음 ..

씀씀이도 크고 옷 도 존나 좋은 것만 입고

지 는 차 도 없으면서 남자가 차는 존나 좋은거 타야 한다는 생각이 박혀있음

좀 반반하게 생겨가지고 회사 대리 나부랭이가 수작걸면 눈길조차 안 줌

허세 위엄 쩜 ..

그냔 친구들도 거기서 거기 ..

회사 간부들 이랑 술 밥 자주 하는거 같았는데 ..

2 차 를 갔는지 안 갔는지 모름 ..

비서 스킬인지는 모르나 어른들한테는 존나 잘하고 애교도 잘 부림 ..

울 아빠가 존나 과묵하고 정 없는 사람인데

얘 만 집에 데려오면 진짜 웃음이 떠나질 않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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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당시에 난 개백수 새끼 였는데

왜 나 같은 놈 이랑 사겼을까?

데이트 비용 모텔비 전부 지가 내면서 ...

( 밝히기도 존나 밝히고 스킬도 쩔었지)

근데 나랑 헤어지고 그 회사 사장놈 조카랑 결혼 하더라 ...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