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거진 예밀리야넨코 표도르와 모델 겸 가수 이파니의 염문설에 대해 양측이 강력하게 부인하고 나섰다.

지난해 8월 말 M-1 챌린지서울대회 홍보를 위해 방한한 표도르는 당시 공식행사 외에 SBS 강호동의 ‘스타킹’, ETN ‘이파니의 티아라’ 등 몇몇 방송에 참여했다. 이파니의 ‘티아라’에서 만난 두 사람은 방송에서 두 사람이 놀이공원, 찜질방 등에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한 스포츠신문이 ‘스포츠스타E, 모델L과 뜨거운 밤 뒤 케이블 출연’이라는 이니셜 기사를 내보내며 소문이 확장됐다. 당시 이 매체는 “방송에서 유달리 다정한 모습을 보였던 스포츠스타 E가 여자 모델 L양과 뜨거운 밤을 보냈다”는 염문설을 보도했고 네티즌들을 표도르와 이파니를 주인공으로 지목했다.

그러나 양측은 염문설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표도르 측은 “표도르가 최근 러시아 정교로 개종을 했기 때문에 생활이 180도 바뀌었다. 일주일에 이틀 이상 채식을 하고 고기나 생선은 입에 대지 못한다. 종교 때문에 행동의 제약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여자 연예인과 접촉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이파니 측 역시 “표도르와는 말도 통하지 않는데 어떻게 연애를 할 수 있냐”며 “표도르는 나와 함께 방송을 할 때에도 휴대전화로 아내와 계속 문자를 주고 받는 등 아내 사랑이 극진한 애처가였다”고 열애설을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