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토요일날 운전하다가 커브길에서 차 뒷부분 부딪쳤거든?? 내가 그 자리에서 보험을 불렀어야 했는데... 일단 손상된 부분이 안 보여서 그냥 거기서 헤어졌다...

근디 20분 뒤에 손상된 부분을 발견했다고 그거 물어줘야 할거 같다고 하더라고

당장 만나자고 해서 보니까 내가 친 부분에 범퍼가 깨져있는거야... 밤이라서 아까는 못 봤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

보험으로 하기 싫어서... 보험비 올라갈까봐 그냥 사비로 그거 고친다고 합의봤어 얼마 안들을꺼 같아서

근데 이사람이 병원에 누웠다나??  내가 정차한 상황에서 옆 골목길로 턴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속도도 매우 미미했고 충격도 미미했을 텐데 망할 것이 허리가 휘었다나 어쨋다나... 다행히 그 놈차에 동승자들이 몇명 있다고 하던데 그 운전자 놈만 누웠다고 하더군... 수리비는 범퍼가 금이 가서 35만원 나옴..

이놈 말대로 진짜로 다친걸까?? 난 사고를 당해본적이 없어서 그쪽은 멈춘 상태고 나는 매우 느리게 턴하는 상황이었는데 허리가 휠수있어??

아 욕나와... 뭐 내게는 좋은 경험이긴 했다... 웬지 부딪칠거 같으면 뒤에서 빵빵거려도 절대로 서둘르지 말아야 한다는 거... 그리고 부딪치면 무조건 보험부르고 디카나 핸폰 카메라로 찍어야 한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