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006년에서 2008년까지 모터쇼에서 선보인 컨셉트입니다..!

라디에이터 그릴을 위주로 전면 디자인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무언가 공통점이 보이지 않나요?..

유심히 살펴보시면 공통적으로 \'싱글 프레임\'을 채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싱글 프레임이란, 자동차 전면부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앞범퍼 하단까지 연결되는
일체형 디자인을 말하며 대표적으로 아우디가 전 차종에 동일한 싱글 프레임을 채용하여
패밀리룩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싱글 프레임의 도입이 세계적인 추세인데요.

오늘 우연히 컨셉트 \'HED-4(Qarmaq)\' 사진을 보던 중 현대차의 컨셉트 모델도 동일한
디자인의 싱글 프레임을 채용하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HED-3(Arnejs)\'의 양산형 모델인 i30는 싱글 프레임을 채용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현대차가 왜 컨셉트 모델에서는 채용한 싱글 프레임을 양산형에서는
채용하지 않았을까요??

비용 때문에?..소비자의 선호도 파악이 덜 되어서?..
세계적인 추세이지만 도입하기엔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생각이 들어서?..

여러가지면으로 생각해볼 수 있겠지만, 개인적인 소견으론 \'자신이 없어서\'입니다..!!!

싱글 프레임을 전 차종에 공통적으로 채용해서 → 소비자들이 만족감을 표시하고 →
판매가 신장되고 → 경쟁력이 향상되고 →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는 일련의 과정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하는 점에 대해 현대차가 아직은 자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싱글 프레임의 도입이 자칫 잘못하면 오히려 판매에 악영향이 될 수 있고,
이것이 브랜드 이미지를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싱글 프레임의 도입이 현대차에게 있어 중요하게 고심하고 있는
부분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요.


최근 2009 제네바 모터쇼에서 출품된 \'HED-6(ix-onic)\'에서도
동일한 싱글 프레임을 채용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차량은 올 8~9월에 출시될 투싼의 컨셉트이기도 합니다.

과연 이번에는 양산형에서도 싱글 프레임을 도입하는 걸까요???..!

※참고- 1)HED-2(Genus)   2)HED-3(Arnejs) 3)HED-4(Qarmaq)

           4)HED-5(i-blue)   5)HND-3(Veloster) 6)i30

           7)HED-6(ix-onic)  8)투싼 스파이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