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를 만나려고 애마 투스카니를 끌고 친구 집앞에서 비상등 켜고 대기타고 있었죠

주차가 애매하고 2~3분만 있으면 되는거라 조금 애매모호하게 주차 해놓았습니다. 물론 저는 자리에 있었고요

비상등 켜놓고요 ㅎㅎㅎ 근데 앞에있던 체어맨에 아주머니가 타시더니 시동을 거시는것예요 저는 부리나케 가서 시동키고 차 빼줄려고 하고있는데

체어맨에서 그냥 생까고 슬슬 움직이는것예요 --? 저는 뭐지 하면 보고있었죠 도저히 나갈 공간이 아닌데 하는데

내가 빼줘야지 하고 있는데 계속 움직입니다. 그냥 이도저도 못하고 뭔짓이야 하고있는데 결국 그차가 제차 범퍼를 확 긁고

와지직 하면 나갔습니다.

@.@? 뭐야뭐야 하면서 내려서 범퍼를 보니까 범퍼가 긁혀드라고요 때마침 온 친구랑 둘이서 도망가는(?) 아주머니를 검거해서 이게

뭐예요 !!!! 총각이 왜 주차를 왜 그렇게 해나!!! 아니 그러면 빼달라고 하시죠 비상등 키고 있었잖아요 그리고 빼줄려고 폼잡고 있는데

그냥 쭈욱 가버리시면 어떻게 해요 "살짝 긁힌것 같은데 괜찮잖아" 아니 흰색차량에 검은색 기스를 쫘악 내놨는데 뭐가 괜찮아요 !!!

그때 친구가 그냥 대물처리하시죠 어디 보험이세요? LIG 그래서 보험 회사 이차저차 하고 대물 처리 하기로 하고

연락처 받고 공업사 가니까 범퍼 갈라고 합니다 비용은 35만원 (투스카니라 싸네요) 뭐 쌩까고 다녀도 되는 정도긴 하지만

지금 보험회사 전화하니까 별것 아니면 넘어가시죠 하면서 쏼라 쏼라 하는데 친구랑 저는 버럭 버럭 하면 오늘 그냥 넘어가고

내일 다시 연락 해보기로 했습니다. --;;

저도 차사고 나서 보험으로 한몫 땡기고 싶은 마음도 없는사람은 아니지만 이번경우는 너무 황당하네요 비상등 켜놓고 도저히 나갈수 없는걸

아는데 그걸 무시하고 나가서 이 지경을 만드나 덕분에 범퍼 갈게 생겼습니다 그리고 렌트도 해야 한다고 하던데 --;; 괜한일에 말려들게 됬습니다.

완전 교통사고 퀘스트 1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