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가 점심시간에

033-****-0100  이란 번호로 전화가 낮에 왔는데

받았더니 "국민은행입니다. 카드대금 연체로 인해.. " 어쩌구 하더니

상담원 연결은 9 번이라길래 9 를 눌름

연결해서

"전 카드 발급받은적도 없다."

이랬더니 상담원 여자가

서울 롯데백화점에서 뭔 카메라를 156 만원인가? 주고 샀다고함

카드가 연체중이니 돈을 빨리 입금하라고함

그래서

"난 진짜 카드 발급 받은적도 없고 집도 부산이라서 서울 롯데 백화점까지 갈일도 없다"

라고 했더니

상담원 여자가 그럼 개인정보 도용등으로 인한 피해건으로 경찰이 곧 전화 올거라고함

두번째 전화를 받았더니 경찰이 조금 어눌한? 목소리로 머라 머라 말을 함

약간 의심스러웠는데 경찰이

"다른 통장들도 피해를 입을수 있으니 다른 통장들 몇개 있냐."

물어봄

그래서 어디 어디 몇개 있다 했더니

"잔액이 얼마가 되느냐"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다른 통장들은 안쓰는 통장들이라서 잔액이 없다 라고 말함

그리고 수상해서 주거래 통장은 마이너스 통장이라고 구라를 쳤더니

나중에 보안 뭐 어쩌고 그걸 걸어준다고 다시 전화 준다더니 연락이 없음

일단 돈이 없다고 판단했는지 계좌번호나 주민등록번호는 물어보지 않음

그냥 통화로 통장이 이은행, 저은행에 있다고만 말했는데 피해가 옴?

너무 당황해서 가짜 경찰관한테 하마터면 개인 정보까지 다 불어버릴뻔 햇음

보이스 피싱 맞음?

통화내용은 저러 저러 한대 혹시나

나한테 피해가 올수도잇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