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1시쯤......

꼰대가 나온다..

시동을 걸고.. 센스있게 꼰대가 다른 놈팽이들과 인사하는 곳 앞에 차를 대기 시켰다..

물론 난 차에 타있다..

꼰대는 내가 밖에서 문열어주고.. 인사하고.. 그런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꼰대가 탔다.

"밥은 먹었냐?"

"먹었습니다"

물론 난 먹지 않았다..  근데 그렇게 말하게 된다..

"가자! 늦었으니까 조심히가자.. 졸리면 말해.. 휴게소좀 들려서 쉬었다 가자."

안졸리겠냐 시발로마? 참고 가는거지..

속으로 개새끼 소새끼를 외치며.. 출발한다...

1시간... 쯤 지나니까 눈이 감긴다..

아시발 안대.. 졸면 안대........

창문을 열어서 찬바람죔 쐬면 잠이 깰꺼 같지만.. 열수도 없다..

꼰대는 창문으로 들어오는 바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에어컨 바람.. 히터 바람을 좋아하지도 않는다..

진공관 같은새끼......

아.. 미칠꺼 같다... 눈이 감긴다........

그러다....

\' 파빠빠빢!!!!!!!!!\'

악시발 뒤질뻔했다...

나도 모르게 졸았다......

중앙분리대에 사이드 밀러가 아작이 났다...

0.1초만 더 늦었다면.. 핸들을 잽싸게 틀지 않았따면...중앙분리대를 쳐박고 차는 굴렀을것이다..

그외 다른차들도 뒤에서 연달아 쳐박았을꺼고...... 으.. 시발...

깜짝 놀란 꼰대가.. 술기운에 취해서 자다가 깼다..

"뭐야? 무슨일야?"

"돌이 좀 튀었습니다.. 앞차가 밟고 튕겼나봅니다"

"그래? 조심히 가자.."

꼰대는 다시 잠이든다...

휴....... 살았다.....

힘들게 부대로 복귀해서.. 쳐자고 다음날 오후쯤에서야 일어났다..

막내가 나를 부르며.. 수송관이 찾는다 한다..

이런씨발........

수송관이 물었따.. "뭐이 시발놈이 차를 박살을 내왔네? 뭐야?"

"쳐자다가 중앙분리대 쳐박았습니다"

"개새끼가?!!!!!!!!!!!!" 와 함께 핵꿀밤한대 맞고.. 끝났따.....

물론 차는 다 고쳐져있더라..

주말이엿고.. 수송관이 아침에 걍 쳐나왔다가.. 차 보고선.. 고쳐온듯 싶다..

뭐시발 심심해서 써봣엉

배고파 밥먹을꺼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