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런 멋진 자리를 만들어주신 眞이강원님께 굽신굽신

10시40분경 도착했는데 m3가 온다는 엄청난 소식!

차갤러 낙성대공원이 먼저 시승을 하고....

저는 기다렸다가 528i의 뒷자석에 탄 뒤에 120d를 시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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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기대했던 120d

일단 핸들이 상당히 무겁다는거!
손바닥으로 핸들돌려서 주차하기 힘듭니다...그냥 양손 잡는게...

그리고 미아 한독모터스, 큐티강원님이 개발하신 시승코스 드림스카이웨이는...미아동의 작은 뉘르입니다...
오르막과 내리막, 급코너, 요철...모든게 있습니다...

120d로... 오르막에서 풀악셀 DS모드로 치고 나가는데...
으헝! 이게 정녕 2000cc디젤인것인가!
순식간에 붙는 속력으로 앞서가던 EF를 따버리고 120km/h정도 되서 속도를 줄이는데 갑자기 급가속하는 EF
얼떨결에 배틀모드 들어가서 달리다가 60키로 제한 카메라 ㅜㅜ...(ef는 우회전 ㅜㅜ)

김기태 pd처럼 DSC오프! 라는 주문은 못외쳤지만...
정말 재미있는 차량이었습니다!
그란4에서 느꼈던 그 착착 감기는 핸들은...여전하더군요(90km/h에서의 칼질도 가볍게 소화했습니다)
하지만...
320d에 비교하면 상당히 시끄럽고 진동이 심합니다...이부분은 단점!
중요한건.. 저는 120d 시승할때 에어컨 켜고탔습니다 ㅡㅡb(즉 에어컨 끄면 출력 up!!!)

그리고 잠시 후...
대망의 750Li...
400마력, 61kg의 토크....
대리운전알바할때 LS460과 S500, 745Li라고 생각하고 타자! 했는데...

....막상타보니...감동의 감동...

usb를 드디어 연결해서 음악 들으면서 움직이는데... 솔직히 걱정많이 했습니다
인제 갓 면허딴지 7개월차인데....내가 이 큰차를 움직일수 있을까?
결국...걱정은 싹 필요없는게 됬지요...
그 2톤이 넘어가는 거구가...제가 원하는 대로...제가 원하는 라인으로 따라오더군요....
아무생각없이 2차선에서 1차선으로 쏘면서 코너링을 했는데...한치의 흐트러짐없이...(SPORT+모드)

나중에 정차후 우회전을 하는 오르막에서 풀악셀을 쳤는데...살짝 휘청하더니 막강한 토크빨로 밀어붙였는데...
기회가 되신다면 꼭 750Li는 타보시길바랍니다.... 제가 R34 GT-R이후로 최고의 토크감을 느껴본차량입니다...(속도감도 별로 안느껴지는터라;;;)
참고로 뒷좌석 사람들은 편하다, 재미있다...이런말들만....

그리고.....
결국 저는 7시간을 기다렸지만...M3는...ㅜㅜ
5분 시승했나? 그것도 시속60km이하로만 ㅜㅜ...

흑....저랑 M3는 인연이 아닌가봅니다....
나중에 기회가있다면 만나겠지요 ㅜㅜ...

ps. 535d를 정말 타보고 싶은데...이녀석은 도대체 어디에있는것일까!!!
ps2. 眞이강원님 오늘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한데 320d 현찰로 구매시 견적표를 cayennes@naver.com으로 부탁드릴께요... 아까 거기계신 여자딜러분께서 주셨는데 제가 실수로 리스로 뽑아와서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