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주급 1억220만원 4년 더 맨유서 뛴다</SCTITLE>

`열심히 한 박지성, 맨유에서 계속 뛰어라.\'

　맨유 공격의 활력소 박지성이 주급 5만파운드(약 1억220만원)를 받으며 향후 4년간 올드 트래포드를 누빈다. 영국의 주간지 `뉴스 오브 더 월드\'는 22일(한국시각)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 박지성, 조니 에반스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맨유가 내년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박지성과 5월 이전에 재계약을 한다는 전망이다.

　이 신문은 `박지성이 올시즌 팀에 기여한 부분을 보상 받게 될 것\'이라고 썼다. 또 박지성이 퍼거슨 감독이 갖고 있는 계획의 일부라고 했다. 그만큼 박지성의 올시즌 활약이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다.

　`뉴스 오브 더 월드\'는 박지성이 한때 계약 종료 1년을 앞두고 퍼거슨 감독으로부터 재계약 얘기를 듣지 못해 의구심을 나타냈었다고 했다. 퍼거슨 감독은 올해 초 영국 언론을 통해 "박지성은 재계약 제의를 받을 것"이라며 박지성에 대한 신뢰를 확인한 바 있다.

　한편, 북아일랜드 출신 수비수 에반스의 계약 기간은 5년간 늘고, 주급은 1만파운드(약 2000만원)에서 3만파운드(약 6000만원)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