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학교의 같은 소속이라서 말이야.. 자주 만나거던...

20살이고 내가 25 임 ㅋ

며칠전에 저녁에 영화보고 밥 먹고 집으로 오는 길에.. 같은 동네임..
술을 먹고 싶데.. 여자가 긱사 살거던? 12시까지 들어가야 되는데 그날 11시쯤 동네 도착
오늘은 점호 안한다고 괜찮테.. 평소에도 애들이랑 술 먹으면 내 방와서 잘 자거던...
혼자 있을땐 자러 안오고 친구들이랑 가치 자러 오거던...
그래서 나랑 둘이서 쫌 먹다가 둘다 아는 친구가 한명 와서 같이 먹다가 그 친구는 가고
여자랑 두리 내 자취방에 왔엉
사실 그전까지 하루에도 문자를 100통 가까이씩 하긴 하지만 사실 날 좋아하나? 하는 감정은
잘 느끼지 못했거던
문자 쓰는거 귀찮아하는 애라서 나랑 이렇게 까지 연락하다는게 사실 좋은 감정이 있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평소에 잘 표현도 없는 애거든..
그날 술 먹고 집에 가는데 팔짱을 끼드라고..
예전에도 내가 앞에꺼 뭐 보고 있으면 뒤에 와서 어깨에 얼굴 올리고 가치 보곤 하긴 하지만...
팔짱을 낀다든가 이런건 첨이라서 기분이 좋았음
난 이런거 좋아해서.. ㅋㅋㅋ
암튼 집에 와서 껴안꼬 자다가 키스도 하고... 서로 막 껴안꼬 그랬음
ㅅㄱ에 손이가고 또 손이 밑으로 내려가서
손가락질 쫌 하다가 빤스까지 벗겼음 ㅋㅋㅋㅋㅋ
자세까지 잡았다가... 아... 이건 쫌 아닌가? 싶은거야... 그래서 걍 누웠거던..
그리고 화장실을 갔다온데.. 그러더니 옷 입더니 막 우는거임
짜증난다면서 벽 치고 ㅅㅂ 거리면서... ㅡㅡ;;
그러면서 이야기를 했어.. 그러면서 자기는 지금 좋아하는 사람이 없다면서...
같은 소속에서 사귀는 것도 싫다면서... 그럼 나한테 왜 그러냐고 그랬더니..
뭐 선배라서.. 그렇다면서... 그러면 고작 선배한테 그렇게 귀찮은 문자니 전화니(전화는 거의 내가함 정액이라)
할 수 있냐고.. 그랬더니. 뭐라드라.. 그냥 선배라서 씹기도 머하다면서.. 이런 소리를 하는거야...
그래서 울지말라고 그러다가 자써...


그래서 다음날
나도 짜증나서 문자와서 걍 답장 안 올 문자로 보내고 그랬지..
근데 자기 뭐 어디간다면서.. 짜증나.. ㅠㅠ 이렇게 문자도 평소처럼 오긴 하는데 말이야...
어제 다이어리에 글 써놨드라..
마음이 싱숭생숭하다고
이건 아닌듯 싶은데 하고...


사실 내가 쫌 미안하긴 하드라고?
그냥 평소처럼 지내면서 잘 만나보고 싶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또 미안하다는 말 한다미 해줄까 하는 생각도 있고

뭐 말이 두서없긴 한데.. 암튼.. 난 오늘 그날 일은 미안했다고 이야기 해줄려구 하는데.. 말이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중이야.. 형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슈발 그놈의 술이 웬수다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