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이하야~ 옆에서 조르는 마눌님과 가까운 유원지로 놀러를 갔습니다

이곳저곳 둘러 보다 배고 고프던차.. 근처에 있는 돌솥 비빔밥잡으로 직행 주문을 한뒤..

저는 몰래 담배를 필려고 주차해둔 차 뒤에서 한모금 하고 있었습니다

검정색 카렌스 한대가 앞을지나가면서 무언가 긁고 지나가는 소리에 얼른 나가보니

아니나 다를까 범퍼랑 주유구쪽 휀다 를 긁고 지나갔네요 ㅠ.ㅠ

그차도 놀랬는지 한 20초 정도 제차에서 5미터 정도 떨어 진곳에서 가만히 서있드만 제가 차주 인걸 알고서인지

내리면서 제 차쪽으로 오더군요

제가 이 차 차주인데 긁고 지나가셨네요 ^^;; 제 차가 흰색 레조인데 좀 오래된 연식이라 겉모습도 좀 어처구니 없는

차 입니다 ㅎㅎ

문제는 여기서 발생 했네요

카렌스 구형 차가 회색이었는데 제 차에 긁힌 자국이 자신의 차의 색과 다르다는 겁니다 검정색페인트가 묻어있으므로

무효 이런식? ㅎㅎ 물론 회색도 좀 묻어 있는데 약간 묻어 있구요

좋게 가시라고 할 문제였는데 순간 오기가 생깁디다

"아저씨,일단 차주한테 미안하다고 말을 하는게 순서 아닙니까? 왜 자꾸 책임을 회피 하려 하세요?"

그러니까 자신의 차도 긁히고 어쩌고 검정색 어쩌고 회색 어쩌고 그냥 주절주절 ㅎㅎ

한 5분 있더만 5만원에 합의 보잡니다 ㅎㅎ

"일단 미안하다고 먼저 말해 줄래요? 저 지금 기분이 나쁘거든요?" 이말에 미안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5만원에 그냥 못넘어 가겠는데요 보험사에 연락 해주세요" 하니깐 젊은 사람이 한번 봐달랍니다.

그냥 보험사에 연락해서 깔끔하게 해주세요 하고 좀 강경하게 말했더니 접부 시켜주네요

한편으론 걍 넘어 가는게 맞았나 했지만 아무튼 여러모로 찜찜 하네요 ㅎㅎ

먼저 미안합니다 라는 말을 했더라면 아주 간단해질수 있었을것 같은데 저도 순간 욱하는 심정에 그랬나봅니다

내일 공업사에 차를 맡기러 가는데 전 멀타고 댕겨야 하죠? ㅠ.ㅠ 출근 해야 되는데 ;; 

요즘 렌트카도 보험사에서 처리 해주나요? 어떤 차종으로요? ㅎㅎ

긴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