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가 속상한일 잇다고

밤에 우리동네 찾아와서 술사달라고

하길래..

그냥 오랜만이네.. 이러면서 맥주한잔하고

이차로 가서도 맥주한잔하다가

막울길래.. 울지 말라고 손잡아줬더니..

... 키스하네... ;;;;

아놔... 순간 머리속에 선삽입 후고민... 선삽입 후고민... 이 단어가 왜 떠올랐는징... 암튼.. 차겔.. 지령대로..

냅둬봤어.. 어디까지 갈지...

키도 170에 좀 이쁜애라.. 내가 감히 생각할수 없던 앤대..

암튼...

그때가 새벽 3시였는데.. 울동네는 모텔같은게 없어서.. 종로까지 갔다가 방없어서 신촌갔어...

그 시간에 방찾아서 돌아다니는 커플들 꽤 되더라고..

운좋게 방잡았는데 8만원 ㅠㅠㅠㅠㅠ

맥주 두개 사들고 들어갔는데 새벽 5시더라.. 힘빠져서 자고 싶었는데.. 애가 좀 달아있길래.. ㅂㄱㅂㄱ를 하는데...

-_-;; 애가 잠을 안자... 해뜰때까지... ㅠㅠ

간신히 9시쯤 잤다가 10시쯤 깨서 샤워하고 깨웠는데..

술깨서 쪽팔리다고 이불속으로 숨더라고...

쩝..

아침에 서로 어색해져가지구 서로 막웃다가 택시 태워서 집에보내고..

다음날 멀쩡해져서 같이 저녁먹었는데..

내 얼굴을 못쳐다봄... ;;; 나도 좀 웃겼구...

근데 얘가 내 여친하구 인사한적 있는 사이라서..

내여친한테 속으로 많이 미안하다구... 쩝...


술먹고 나랑 잤다고 자길 쉽게 보지 말아달래나.. ;;;; 누가 뭐랬냐...

그나 저나 제일 신경쓰이는건 키스쪼가리를 몸에 4군대가 만들어놔서... ㅠㅠ

아침마다 그 부위에 맨소래담 바르고 있음... ㅠㅠ

주말에 여친만나면 안되는데... ;;;;

암튼..

난 니들이 시키는대로 선삽입 후고민햇다...

근데 생각보다 고민은 별로 안되네...

걔랑은 다시 예전처럼 친하게 말하고 지내기로 했어.......

여친한테 쪼금 미안해서 앞으로 그러지 말아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