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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요즘 담근술만 먹는데..이거 진짜 약술이다..

ㅁㅁ(125.138) 2009.05.27 22:51:12
조회 100 추천 0 댓글 3


집에 과일이나 약제에 소주담아 묶히는거 있잖아..

내가 한달전쯤인가.. 20년전에 담근 칡주..  나 존나 어렸을때 아버지가 담근건데..

그거 내가 몆일동안 마셨는데..

온몸이 불덩이처럼 타오르더라고..  잠을 못잘정도로..

근데 그거먹고 몸이 존나 좋아진거 같아..

뭐랄까 온몸에 활기가 생기고..  얼굴빛도 좋아지고..

진짜 친구들이 얼굴빛이 좋아졌다고 함..

그냥 영양학적으로 봤을때 칡이 뭐 대단한건 아니잖아..  근데 20년동안 묶히면서 약으로 변한듯..

칡이 갈근이라고도 부르지?  간에도좋고.. 혈액순환이나.. 뭐 이거저거 좋은게..

암튼 그뒤로 오래된 과일주나 인삼주 약제주 모두 집으로 훔쳐왔음..

어짜피 아버지는 술 안드시니까..  뭐 먹으라고 담근건데 먹는사람도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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