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갖 전역한 운전병의 SM7 시승기

자동차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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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운전은 솔직히 장점이 하나도 없는거 같음 솔직히 누가봐도 오토방식이 훨씬 더 편하고 좋아보이는데 왜 아직까지 수동이 존재하는지 모르겠음 요즘은 현기도 그렇고 외제차도 그렇고 죄다 오토로 나오는데 오히려 수동은 시동도 존나게 잘꺼지고 불편하기만 한데 아직도 구시대적인 수동 고집하는 넘들이 제일 이해안됨 애초에 살면서 트럭 몰아볼일이 얼마나 있냐고 ㅋㅋㅋㅋㅋㅋ 오늘도 마을버스타고 집 작성자 : ㅇㅇ

[르노삼성] 갖 전역한 운전병의 SM7 시승기

두돈바안(61.255) 2009.06.01 23:05:07

조회 768 추천 0 댓글 3

형들 안녕하십니까..

전역한지 한달된 운전병임돠

군에선 주특기를 2812를 받아 3야수교에서 두돈반과 함께 한달을 보내고

운좋게 사령부 안의 부대에 배치 받아서 여러 자동차를 운전했심다..

첨엔 두돈반으로 시작해서... 닷지 -> 레토나 그리고 세단까지 세단은 뉴이엡(수동)

운전두 얼마 안나갔슴다.. 한 200~300일 정두? 제 부대가 수송대가 아니라 전투부대라 글구장농면허라..

암튼 이떄까진 다 수동만 탔심다 ......... 자동은 타본적이 없심다.. 왜냐믄 면허따고 4일만에 입대해서죵..

군대에서 욕먹으며 운전을 배워서인지 아주 방어운전이 습관화 되어있어서 좋더군요

차선변경할땐 매일같이 뒤에 따라오는 차에게 "제발 부탁이에횸 자리좀 내주세효 제발!!" 이라는 간곡한

부탁으로 겨우겨우 끼어들고 비상등 켜주는 센스까지 잊지 않습니다

아 암튼.. 전역하구 한달만에 다시 운전대를 잡았슴당

친구들과 놀러가려고 가족차를 한대 빌렸종... 간곡히 부탁하구욤.........

첨엔 SM7이 좋은차인줄 몰랐는디(진짜입니다) 친구들이 좋타구 해줘서 그떄알랐심다

하도 SM 시리즈 차가 워낙 많이 보여서 클론차처럼 보여서 별로 가격 안나가는줄알았심다 ...

기종은 RE35라고 써있더라구용 그 뉴아트? 인가 그거 아니구 그전버전임다 뉴아트는 보니까

1단 변신했더군요 앞뒤로..약간 부담스럽게..

그래서 서울에서 목적지는 용인까지.

이게 키도 안꼽고 카드 주머니에 꼽고만 타도 문도 열리고 시동도 자동으로 걸리더군요

수동탈탠 중립넣고 브래이크에 클러치밟고 시동걸었는디

자동은 그냥 시동 거니까 먼가 어색.. 차 팅겨 나갈까봐 조마조마 했심다..

시동음이 정말 "나 시동 걸렸다~" 라는 소리만 내주고 정말 조용하더라구요.. 놀랐음

그래서 차 시동걸구 빽미러도 연다고 버튼 찾다가 겨우 찾아서 백미러 열구

할무니에게 잘 다녀온다고 하구 출발했습니다.. 첨체 차체 적응 하느라 약간 해맸지만

군대에서 타본차들보단 좋더군요 크크

오토매틱이 정말 너무 편하더군요 클러치 이 존재가 하나 없는것만으로도 일케 편할줄이야

수동할땐 막 기어변속하고 손발 움직이느라 운동 많~이 했는디 ..자동은 그냥 밟고 때고.. 넘좋더라구요

브래이크도 팍팍 밟히고 핸들도 손가락으로 살짝 움직여도 차선 변경될려고하고..

차가 정말 부드럽게~ 슈~ 웅 하구 나가는게 약간 무거운 ? 감은 있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들 픽업하구 강변북로 탔습니다

와~ 차 많더라구요 물론 감은 어느정도 잡혀서 긴장감은 없었습니다

차가 워낙 조용하고 살포시 재즈음악을 깔아놔서인지 안정도 많이 됬구요

근데 뭔가 차가 안나가는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차 생각보다 안나가내?"

이랬는데 옆에 친구가 "너 지금 100km 밟구있다" 라고 하더군요

순간 헉..

그렇습니다.. 차가 너무 조용해서 속도감이 무뎌졌었습니다

정말 조용한게 ...제가 다른차를 안 타봐서인지 두돈반과 닷지의 그 소음에 적응되서인지...

핸들링도 좋구... 장난식으로 좌우로 막 흔들었는데 뒤에오던 제네시스가 움찔해서 제차 뒤에서 점점 멀어지더라구요

신기했습니다

아 그리고.. 그 마성 IC............ 그 굴곡길이 자주 오토조인스 리뷰에 나오더군요

제가 거기서 두돈반 닷지 레토나 뉴이앺수동 다 끌어봣는데 정말 속도내면 차가 팅겨나갈까봐

속도 내봣자 40? 정두 였는데 SM7은 60~70 밟아도 안전한게 깜짝놀랬습니다..

그 마성IC 통과해서 막 내리막길에 새로생긴 단속카메라가 진짜 무식하게 40km-_- 짜리인데

거기전까지 70으로 달리다가 40까지 줄이니까 속도감이 팍 줄더군요 참 이상한데 설치해놔서..

그리구 다시 마성길 가다보면 그 턱 나오는데 거기서도 그냥 속도 안줄이고 가도 안전하구요

아 그리고 오프로드도 가봤습니다 용인 근처에 와우정사인가 거기 입구가 비포장이더라구요

차에 진동이 느껴졌는데 부담갈만큼 정도는 아니더라구요

글구 주차할대 후진으로 해도 후방카메라 떠서 정말 편리했구요.. 정말 자동차는 과학의 집약체라는..

암튼..그래서 잘 다녀왔씁니다

근데 이상하게 차에 못보던 상처가 문짝쪽에 생긴거 같은데 이거 뭔지 =_=..

제가 만든건지 아님 원래 있던건지 모르겠내요..비포장도로가서 돌탱이가 팅긴건지.. 살찍 들어가있고 기스났던데

아 그리고 운전자석이 문이 밖에서 버튼눌러서 잠금장치가 안움직이더라구요

차 움직일떄 40km 이상일때 차 안전장치 더 잠기는데 운전자석에서만 "턱턱" 소리내면서 안잠김..

안쪽에서 케이블이 끊어진듯

고장났다고 하던데 이거 고치는데 돈 많이 드나요? 고장나서 아직 안고쳐서 그런데

물론 제가 한거 아닙니다!

그래서.. 총평

1. 조용허다~ 차문 다 닫고 옆에차 지나가는 소리 거의~ 작음 "조금남"

2. 좀 힘딸린다 - 생각보다 에어컨키고 살짝 오르막길 올라가는데 액셀패달 좀 더 밟아도 잘 안나가는 느낌 RPM만 막올라감

3. 에어컨 시원하다 - 바로 시원하게 쿨링해주더군요 ㅋㅋ

4. 암튼 좋타.. 입니다... 차있으면 어디든지 갈수있어서 넘 좋더라구요~

좋은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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