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텍의 기원을 찾아올라가보면 머언 옛날

오펠 카데트(우리나라에서 르망)에 장착된  1970년 후반에 만들어진 엔진임

이게 한국에도 흘러들어가고 중남미에도 흘러가고 더 나아가서 제3세계 국가에도 흘러들어가서

속된말로 개나소나 다 생산하는 흔해빠진 엔진 좋게말하면 월드엔진이라는거지

뭐 어차피 오펠은 오펠나름대로 대우는 대우나름대로 나머지 뭐 듣보나라들도 지들나름대로 각자 개량을 해오던중

GM도 요즘 추세에 맞게 알루미늄 블럭엔진에 대한 미련도 살짝쿵 했을거야

그런데 에코텍 엔진의 생산국가가 너무 광범위하단 말이지

그렇다고 내연기관 끝물일 시점에서 수조원씩 들여서 엔진을 새로 개발할 여력도 없었거니와 요즘 추세가 저배기량 고출력 엔진으로

패러다임이 변하는 시점에서 내린 결론은 궁극의 엔진개량이었던거지 사실 블럭은 세계 어디서나 생산되고 헤드설계를 개량만하면

기존의 공장을 그대로 활용할수 있다는 측면 이걸 무시못했을거야 실제로 현재 한국에서 에코텍 엔진은 기존 D-tech 엔진 공장에서

생산됨. 사실 에코텍 엔진은 1.8자연흡기를 제외하고는 터보킷을 위한 엔진이고(알루미늄 엔진은 고압 터보압을 버티기가 쫌 거지같음)

나온지 20년이 훨씬 넘었음에도 상당히 잘 개량된 엔진임. 물론 요즘 시대 나온 알루미늄 블럭 엔진보다 못하긴 하지만

그대신 터보압을 버틸수 있는 튼튼한 블럭을 가졌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