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서울사람이나 수도권사람도 아니고..

밑 지방사람인데..  그래도 시골은 아니고..  보통 수도권지역하고 비슷한 정도 규모 시에서 살고있어..

내가 이거저거 다 해봤어.. 산업고 졸에 특별히 배운게 없어서 몸으로 하는거 대부분 해봤는데..

뭐 몸으로 힘든건 잘할수있었는데.. 앉아서 대가리 신경쓰는건 못참겠더라고..

그렇다고 농사를 쉽게 생각하는건 아니고..

지금 고향땅에가서 버섯을 재배하려고 이런저런 알아보는데..

정말 열심히만 하면 어느정도 먹고살만은 하겠더라고..

단순 사회에서 먹고살만한게 없어 생각하는게 아니라..내가 워낙 버섯을 좋아하고 관심이있어..

자연으로 돌아가 살고싶기도하고..

또 집이 못사는건 아냐.. 부모님이 빈손으로 30전부터 노점상으로 시작해 지금은 그래도 지역에선 알부자로 소문날만큼

꽤 재산이 되시거든..  지금 건물사려고 여유롭게 알아보고 계심..

그런데 외아들이라 그거 생각하고 이렇게 헛된새월 보낼수도없고..  뭔가 내 인생을 올인하고싶은거야..

그렇게 고민한게 대자연에서 얼굴 다 태우면서 땀흘리고 싶은 맘뿐이야..

보니까.. 버섯재배라는게 일단 돈만 쳐바르고 해도 할수는 있는데..  이런건 100% 망하지..

그래서 큰규모의 농장에 월 용돈만받고 일하면서 배우려고 하거든  2년정도

2년이면 왠만하면 내스스로 일좀 벌일수있을거 같아서..

단순히 돈만가지고는  처음부터 좋은환경에서  버섯을 키우는 좋은 묘목이나 종균을 공수한다는게 어려우니까..

그보다 젤 중요한 팔로가 문제이고..

지금 여러가지 확신을 하고 알아보고있음..

이건 희망사항이 아니라 내인생을 거는거임..

그러나 그나마 작은 문제가  그래도 생각하는게 주변사람들이 시골가서 농사짓는다면 무시하고 비웃지않을까..

소심하게 신경이 쓰이네..

뭐 나중엔 익숙해지거나 내 선택이 옳은거라 생각하고 싶지만..

나는 할수있고 결실은 얻는다 땀흘린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