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밭에 빠진 앞사발이,

빠져서 낑낑 대는거,

울 기사 아저씨가 적재함 밀어줬더니,

차 조금 찌그러 졌네 어쩌네 투덜투덜,

텐이 우리차만 세대 박혀 있는데,

점심시간에 식사하러 모이는데,

" 아, 빽호 아저씨요, 내 아까 빠졌을때 잘못밀어서, 내차 좀 찌그러 진거 같은데 우짤기요? "

" ................. "

그떄, 다른 텐 기사 아저씨가,

" 보소, 그라믄, 앞으로 차 빠지면, 우리가 안밀어 줄탱께, 알아서 빼보소, "

" 예? "

" 뭐, 크레인을 부르던지, 렉카를 부르던지 간에, 알아서 빼보소, 그렇게 비싼차 쪼메 찌그러진다고 그칼끄면, 우리 못빼줍니다."

" 현장 돌아갈라면 우짭니까? "

" 그라믄 15t 붙이면 되지럴, 15t 붙이면 빠지지도 않고 희한하드만 괜히 앞사발이는 붙여서 사람 피곤하게 , "

" 빽호 아자씨 말다 했는교? "

" 내가 뭐 틀린말 했는교? 앞으론 못빼주니까 알아서 빼보소, 도쟈로 땡기든지 나발이든지 내 알바 아니고, 빼달란 소리 하지 마소. "

" 아니, 내가 언제 차 물어 달라 켔는교 ? "

" 그라믄 그래 말하는 이유가 뭐요?  별 티도 안나는구마,  막말로, 한바가지 씩만 더 얹어뿌마, 앞사발이 다 빠지겠구만, 무슨 "

" 아, 참내 거 , 그게 그렇게 성질 낼일이요? "

" 누가 먼저 승질내고 달라 들었는데?  입은 삐뚤어져도, 말은 바로 합시다 거 , "

" 아니, 당신차 같으면 기분 안나쁘겠소? "

" 그러게 누가 빠트리라 켔소? 솔직히 말해서, 상차장비 텐 세대다 한집차요, 누가 더 손해겠소? "

" 고마하입시다, 미안합니다 참나, "

- 오늘 점심시간에, 앞사발이와 한따까리 하신, 우리기사님 소리.

차얘기- 쇠바쿠= ㅊ ㅏ